본문 바로가기

대청호둘레길

대청호 둘레길 16-1 구간

 

 

 

2013 4 21

날씨 바람불고 맑다

 

어제 비바람에 눈까지 내렸다.

4월 중순을 너머 장하게 내린 눈이 올려다 보이는 산릉을 하얗게 덮었다.

비와 눈이 그친 들판에는 여전히 형형색색이 꽃과 초목이 꿋꿋이 봄을 노래했다.

 

내일 마눌과의 100대 명산 화왕산행은 물건너 갔다.

뒤늦게 대기자 3번으로 올렸는데 취소자가 한 명도 없다고 했다.

 

20일 밤

무창포 여행길에서 돌아오면서 어머님 댁에 까지 들렀다가 온 후라 피곤했는데도  별 생각 없이

채널을 돌리다가 고정한 영화가 시선을 잡았다.

모두 잠자러 들어간 후 거실에서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별로 잠이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옛날

영화관에서 보았던 테이큰 까지 다 보고 나서 1시 가까이되어 자리에 들었다.

 

 

 

 

 

 

본시리즈의 맷데이먼과 잘 모르는 에밀리브론트란 여자가 주인공이다.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와 박진감 있는 사건전개라 잠이 훌쩍 달아 났다.

영화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는 콘트롤러라는 이름으로 절대자와 그 수행원이 등장한다.

세상은 절대자가 짜놓은 각본 대로 움직인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우연이나 필연처럼 보이는 정해진 길을 따라 간다.

잘 풀리는 사람 .. 하는 일마다 꼬이는 사람

서로 다른 그 길의 수 많은 변수와 각본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있다.

짜여진 각본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행동과 애드립은  절대자의 수행원들에 의해 제지되고

정교하고 치밀하게 교정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한 선에서 포기하거나 체념한다,

어쩌면 스스로와 타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약한 인간은 운명이라는 마지막 말에 결국 함몰되고 세상의 흐름 속의 어쩔 수 없는

나를 합리화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한 사람은 그 운명을 거부한다.

이야기는 짜여진 인생에 잠시 개입된 짧은 우연에서 비롯된다.

주인공인 대통령 낙선자는 정말 우연히 첫눈에 반한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그의 인생에서 짧은 시간과 작은 의미조차 할애되어 있지 않다.

예정된 길에서 벗어난 그의 인생 행로를 바로잡기 위해 컨트롤러들이 무수한 방해와

압력을 가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다 내던지고 그 강렬한 사랑의 불꽃을 쫓는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정해진 운명의 길을 따르지 않는 그 길은  온갖 역경과 시련을 가로 막고 있는 길이다.

예정표대로 공무를 수행하는 콘트롤러들의 집요한 방해에도 그 사랑을 향한 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잠시 그의 마음이 흔들린 것은 자신으로 인해 그녀 인생의 꿈이 깨어질거라는 두려움

이었지만 그는 막다른 골목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 하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려는 한 인간의 뜨거운 사랑이

절대자를 감동시켜 사랑을 이룬다는 게 이 영화의 기둥줄거리다.

 

결국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자신이 만들어 가는 꿈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다.

일이 안 풀리는 것은 누군가 그 일을 방해하는 것이다.

속 썩지 말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가라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을 선택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라

 

해피앤딩이 가슴에 여운을 남긴다.

그냥 밤잠을 설치고 다 보았으니 볼만한 영화였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영화였다.

 

 

 

 

 

 

 

 

8시 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 났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여전히 내 머리는 무겁고 봄은 제 궤도로 다시 돌아온 모양이다.

마눌이 청소도구를 챙기고 대청호반길 여정을 꾸렸다.

당근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눈부신 봄날인데 몽롱하고 몸은 무겁다. 

 

16구간 중 이제 남은 대청호 둘레길 2구간

15구간은 어버이날 동생들하고 함께 하기로 이미 예약이 되었다.

그래도 찬조 출연진이 많은 대청호 둘레길 이었다.

좋은 친구들 .. 고교 동창들

그리고 내 동생들

 

마지막 구간이 6시간 이상 걸릴 것 같아서 16구간 전반부 산행을 하기로 했다

두어 시간 정도 산행하고 돌아와 대흥동 집을 청소하기로 했다.

 

16구간은 찬샘마을 에서부터 대청호 물문화관

선답자의 산행기는 잘 되어 있었지만 그 당시의 지형과는 많이 변해 버렸다.

찬샘마을 들어오는 버스 길을 따라 가다가 밭 길을 가로질러 산아래 붙어서 다시 우측으로

밭 둑길을 따라 내려와서 산허리를 넘어 가는 길은 수정되어야  한다.

차라리 찬샘정 쪽 역방향으로 길을 잡다 보면 개울을 건너 바로 산허리를 넘어 가게 된다.

들머리에는 대청호 500리길 이정표가 서 있으니 찾기도 쉽고 길도 편하다.

산허리를 넘어가면서 푸른 호수의 풍경을 보고 갈대 숲을 거닐다가 선답자가 이야기하는

이정표를 만나서 여수바위 방향 쪽으로 진행 했는데 그 길이 온통 늪지이다.

예전에는 그 늪지를  가로지르고 모래 벌판과 잡목 숲을 헤치고 가면 산 아래 임도로 올려

붙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길의 흔적이 없고 물이 깊숙히 들어왔다가 빠졌는지 완전 뻘밭이고

잡목이 우거져서 진행이 어렵다.

다행이 주변에 생태 늪지를 조성 하면서 쉽고도 좋은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지도의 표기나 이정표를 보고 없는 길을 만들어 가면 진흙투성이가 되고 달려드는 잡목에

개고생이다.

그냥 대청 호반길 여수바위 표지 방향을 무시하고 작은 돌들이 깔린 넓은 길을 따라 직진

할 일이다.

물론 여수바위 이정표 방향으로  직진해서 바로 산허리에 붙는 것이 최단거리 길이지만

대청호의 유량에 따라 길이 개폐될 수 밖에 없는 늪지대라  길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냥 잘 만들어진 길을 따라  여유롭게 이현동 삼거리 까지 와서 다시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해 온 방향으로 대청호 갓길을 휘돌아 가면된다.

이현동 마을 쪽으로 가다가 우측 호수 갓길 임도로로 이어지는 그 길이 풍치도 좋고 훨씬 둘레길

답다.

 

봄을 가슴 가득 담고 있는 푸른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구간이다

바람은 부드럽고 어제 내린 비에 공기는 너무 맑다.

봄 빛은 눈부시고 벚꽃과 진달래가 절정의 봄을 노래한다.

물가에서 흐드러진 조팜나무는 너무 강한 봄의 향기를 펄펄 날린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봄을 맞이하기에는 너무 화창하고 아름다운 봄 날이라 좀 더 멀리 떠나지

못한 게 아쉬워지는 그런 날이다.

 

가는 중에 수변 전망대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잘 조성된 묘지가 나온다  

대청호반길 여수바위 1.2km 표지판이 있다.

갈림 길에서 좌측 산길로 넘어 가면 여수바위를 거쳐 다시 이현동 마을 쪽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우린 계속 직진하여 진행했다.

산허리를 휘돌자 앞 쪽으로 호수건너 마을이 보이고 옆으로 터지는 드넓은 대청호의 조망이 예사

롭지 않다.

 

풍경 좋은 곳에 잘 정리된 묘지가 있다.

그 옆으로 공원처럼 잔디가 잘 가 꾸어진 정원이 있는데 그 곳은 사유지 별장 이었다.

그 것도 모르고 우리는 풍경 좋은 전원 레스또랑에서 간식 좀 먹고 가렸더니 개가 모질게 짖는다.

언덕 위에 그림 같은 집이 있고 우리 앞 쪽으로 철 대문이 있다.

우리는 산을 휘돌아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한 꼴이다.

대청호 등로는 묘지 앞 쪽에서 호숫가 모래사장으로 내려서서 호수 길로 사유지를 휘돌아 진행해야

한다.

우리는 충실한 개가 열쓈히 짖는 가운데 주인처럼 여유롭게 대문을 열고 집을 나섰다.

그 길을 따라가니 길은 세천에서 신탄진으로 나가는 가는 도로와 만나고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갈전동

삼거리 라는 대청호 500리길 이정표가 서 있다.

 

등로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갈전동 입구에서 우측 산길을 따라 넘어 가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더 진행하면 다음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 까지 1시간 30분 정도 더 가야 하는데 2시간 마다 있는 버스편을

감안하면 이후 일정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아쉽지만 그 곳에서 찬샘마을행 71번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20여분 휴식 까지 감안 해서 2시간 15분 걸렸다.

1시간 이상 늪지를 헤메고 긴 휴식을 감안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렸을 것 같다.

30분 이상을 기다리다 마침내 우리 반대방향 신탄진으로 나가는 71번 버스가 도착했고 우린 기사님한테

찬샘마을 쪽으로 들어가는 버스 시간을 물었다.

기사님 왈 자기가 신탄진 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하는데 2 10분은 되야할 것 같다고 한다.

시방타임 1시

"허걱 !"   앞으로도 우리는 무려 1시간 10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이 좋은 봄날 죽치고 앉아서 마냥 버스를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

우리는 그 시간에 다시 온 길을 걸어 되돌아 가기로 했다.

사실 없는 길 찾느라 많이 헤메서 그렇지 걸은 길은 그다지 멀지  않다.

1 20분에 갈전 마을을 출발해서 우리는 온 길을 되짚어 돌아 갔고 귀로 중에도 제대로된 최단거리 코스를

따라가 애마가 기다리는 찬샘마을에 도착하니  2 7분 밖에 도지 않았다.

"헐!"  고작 47분 걸렸을 뿐이다.

 

아직 버스는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는 오늘 한 시간도 못 되는 거리의  구간을 세시간 이상 싸돌아 다닌 셈이다.

 

누가 물으면 그냥 좋아서 그랬다고 하자 .

그냥 몽롱한 봄에 취해서….

오늘 거리를 좀 줄이려 했는데 너무 짧은 여행으로 끝나 버려서 마지막 구간 대청호 둘레길 대단원의 막은 멋진

봄날을 택일하여 5시간 이상 걸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새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눈부신 봄날의 아름다운 호반 길 여정 이었다.

 

대흥동 집 근처에서 매운 칼국수 먹고 청소하고 돌아 왔다.

 

 

 

 

버스 들어 온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우측 밭 길을 가르키는 이런 이정표가 있다.

 

 

 

개울을 건너간다.

 

 

 

앞에 보이는 산아래 작은 개울이 있고  그 개울 건너 우측으로 가면 끄트머리에 산허리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애당초  마을 안길 둥그나무 집 식당 아랫 쪽 길로 내려서서 개울을 건너는 것이 낫다.

(대청호 500리길 이정표에서 이현동 방향으로 가면 된다)

 

 

 

징검다릴 건너서 산허리를 넘어 가는 길

 

 

 

푸른 물빛을 깨치고 버드나무 새잎 춤추는 길를 따라서...

 

 

 

아직 유보된 봄의 갈대 숲

 

 

 

이런 곳에 이런 호젓한 기리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조팝나무 향기 펄펄 날리던 호반 갓길을 나오면  이 이정표가 서 있다.

이 부근에 생태 늪지가 조성되지 않았을  때 우측 여수바위 방향으로 갔던 모양

이정표 따라 가면 개고생

포석이 깔린 길을 따라 직진할 일이다. 

 

 

 

일단 나와 마눌은 이정표 대로 따라가서 진흙범범이 되다.

늪지를 겨우 빠져 나가서 우측편 물새나르는 호반 풍경

 

 

 

늪지 빠져나간 후 좌측 풍경

 

이후 길이없어서  옆쪽으로  돌아 나와서 할머니에게 길을 묻다.

 

 

 

 

당초 이정표를 따라서 늪지로 들어가지 말고 포석 깔린 길을 따라 직진 했으면 여기까지 쉽게 왔을 텐데... 

 

 

 

이현동 갈림길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간다.

 

 

 

임돌르 따랄 올라 오면서 내려다 본 지나온 길 풍경

여수바위 이정표에서 우측 늪지를 가지 않고 원두막 옆 쪽 포석이 깔린 길을 따라오게 된다.

굳이 이현동 삼거리 까지 가지 않고 원두막에서 길을 따라 직진하면 지금 서 있는 임도 지점으로 올라올 수 있다. 

 

 

 

연두색으로 피어나는 봄

 

 

 

한적한 호수 갓길에 수변 전망대가 선다.

 

 

 

 

벚꽃은 막 절정기를 지나고...

 

 

 

조팝나무 향이 날리는 봄 

 

 

 

 

 

목가적인 길을 따라 가노라면 이정표가 선다.

우리는 직진하고 여수바위 쪽은 산길을 따라 오른다.

여수바위를 지나 이현동 삼거리로 원점회귀 할 수 있다.

훗날 찬샘마을에 차를 세워두고 산을 올라서 노고산성을지나 찬샘정으로 내려서서

찬샘마을로 회귀한 다음 다시 이현동 삼거리를 거쳐 여수바위를 구경하고 다시 

찬샘마을로 돌아오면 약 4시간의 환상적인 호반 트레킹  코스가 될 듯 

 

 

 

 

어떤 분인가 대단하다.

떼기도 힘들고 전망도 좋은 곳에 내다 건 표지기

 

 

 

계속 호수 갓길를 따라 가다보니 멀리 갈전마을이 보인다.

 

 

 

다도해 바다 같이 후련한 대청호

 

 

 

그 풍경 좋은 곳은 어느  망자의 차지

원래는 묘지에 올라서기 전에 호숫가로 내려서야 한다.

 

 

 

호수 옆 이 땅은 개인 사유지

누군가 기막힌 곳에 둥지를 틀었다.

아까 그 잘 가꾸어진 무덤도 이분들의 선조 인 듯

우린 남의 집에 허락없이 무단 침입했음

 

 

 

올려다 보니 아담한 전원주택이 있고  개가  혼신의 힘을 다해 짖는다. 

개 끈이 풀어질까봐 걱정   (마눌 앞에서는 태연한 척)

 

 

 

이 집주인 방구 꽤나 뀌는 사람인 듯

 

 

 

우린 길 아래 갓 길을 따라 왔어야 했는데 

이 문을 열고 당당히 걸어 나왔음 ...

 

 

 

포장도로가 국도로 연결된다.

 

 

 

여기도 분명 대청호 500리길이다.

 

 

 

갈림길에서는 도로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세천 -신탄진간 도로에 합류하기 직전

 

 

 

도로와 함류지점에 서 있는 대청호 500리길 이정표

 

 

 

도로 위에서 바라 본 대청호

 

 

 

갈전동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갈전마을 입구에서 만나는 갈밭식당

 

 

 

 

갈전 마을 앞 버스 정류장

이 정류장 맞은편에서 30분을 기다리다. 도보로 회군함

 

 

 

갈전 마을 비 

 

 

 

다음에 갈 남은 길은 버드나무와 묘지사이의 산길로 진행된다.

 

 

 

갈전 마을 풍경

 

 

버스 정류장 안에 있는  김남주 님의 시

 

 

 

로하스 길은 또 머여?

헷갈리지 않게 통일좀 합시다.

대청호둘레길,대청호500리길, 대청호반길,대청호200리 로하스길

다 그 길이 한 길 아니것소?

 

 

 

우리가 지나 왔던 산 허리길

 

 

 

우리가 지나왔던 도로 길 풍경

 

 

 

돌아 가던 길 밭두렁에서 나물 캐던 아낙들 - 모여서 점심 식사 중

 

 

 

호숫가 강태공들

 

 

 

 

 

마을을 등지고 원점회귀 중

 

 

 

 

 

반가우이

 

 

 

 

 

아치 다리가 있는 원두막으로 다시 돌아 왔음

 

 

 

늪지를 지나지 않고 큰 길을 따라서..

 

 

 

새로 세운 원두막

 

 

 

문제의 여수바위 이정표 까지 오다.

마눌 관성으로 게속 길 따라 가려는 듯

우리는 이정표를 따라 직진해야 함

 

 

 

이 향기 워쩐다냐?

 

 

 

너는 또 워쩐다냐?

 

 

 

 

산 아래로  계속 직진 하지 않고 좌회전하야 징검다리가 놓인 개울을 건너 간다.

 

 

 

개울 건너서 찬샘마을로

 

 

 

찬샘마을의 둥구나무 집 식당이 바로 나오고...

 

 

 

여가 바로 찬샘마을길

우린 전봇대 앞쪽 광장에 차를 세웠는데

들머리를 이쪽으로 했으면 갈점마을 까지는 한달음

 

 

 

 

진행해 온 방향 되돌아 보기

 

 

 

 

 

 

 

 

'대청호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500리길 (신문기사)  (0) 2013.06.27
대청호 둘레길 15구간   (0) 2013.05.06
대청호 둘레길 14구간   (0) 2013.03.02
대청호 둘레길 13구간   (0) 2013.02.25
대청호 둘레길 12-2구간  (0) 201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