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어머님 생신행사
도패밀리 최대의 가족축제
제 86회 어머님 생신은 온 가족이 모여 수원 연우부네 집에서
모여 1박 2일로 떠들썩하게 잔치를 하다.
식순
2월 8일 (토요일)
호수 공원 산책
살살녹소 소고기 회식 및 축하인사
가족대표 케익 감사패 수여
2차 여흥 및 잔치 및 노래자랑
아이스 크림 케익 점촉 축하
선물 증정식
다과 및 덕담
패밀리 민속놀이
2월 9일 (일요일)
운수대통 패밀리 선발 및 표창
단체 영화 감상
2차 패밀리 민속놀이
해산
호수 공원 산책
호수 공원 점망대 기념 촬영
호수 공원 전망대 전경
2차 연회장 살살녹소
도패밀리 대표 윤테리의 케익 감사패 수여
오늘행사의 주최 연우네
오늘의 호스트 아하러닝 대표 연우부의 축하 덕담 및 건배 제의
어머니이자 , 할머니 이자 인생 대 선배이신 김은옥 여사의 만수무강과패밀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
영태야 코찔찔 흘리던 막내가 이렇게 커서 생일날이라고 나 소고기도 사주고
잔치도 벌려 줘서 너무 좋다 ! 근데 요즘 코로나 땜시 사업도 어려울 텐데 너무 무리한 거 아니냐?오늘 패밀리 민속경연에서 다 발라 버려라 !!
건설 부지 물색차 괌에 갔다가 막 돌아 온 대우 건설소장 축하 인사
남산의 부장 차지철 포스정말 좋은 얘기와 덕담을 하며 어머님 생신을 축하하는 희수부 !!아침 직원 조회 처럼 좀 길어지는 바람에 분위기가 좀 산만해 지는 듯.... 약간 졸리는 귀송, 핸폰으로 남친과 톡하기 여념이 없는 딸... 고기 굽기외 다른데 신경 쓸 겨를이 없는 태형, 그리고 남편의 말은 한 귀로 흘려 들으며 볼이 불뚝 일어 나도록 소고기 맛의 삼매경에 빠진 부인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여 경청하는 태형부
온가족의 참여와 희수부의 축하 덕담을 흐믓하게 지켜보는 오늘의 주인공 김은옥 여사
와 우리아들 최고 !!!!! 인물도 훤하고 말도 잘하고.....
가족대표 축하인사와 덕담에 패밀리 젊은피 태형을 내세온 태형네 가족
막간을 이용한 둘째 아들과의 기념촬영
두 딸과 함께
아줌마 ! 막내아들 추가요 ~~
패밀리의 중흥을 이끌어갈 F2 젊은 피들
마치 자기 생일인 듯 공푸가주 병권을 쥐고 연거푸 마신 바람에 혼자 불콰해진 은비부자기 머리는 못 깎는 다고 자신의 사진을 찍지 못한 데 대한 불만 토로 중그 옆 정은부 역시 임팩트 있는 건배사와 인사말씀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 있었던 관계로실황중계 카메라가 포착할 수 없었음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1차 생일잔치 성료
신구의 조화 도패밀리 대표로 젊은피들과 기념촬영느그들은 깎지 않은 열쇠여 ! 어떻게 깎느냐에 따라 세상의 어떤 문이이라도 열 수 있는 ...
1부 행사 끝 !!
2차 패밀리 노래 경연 대회
일단 분위기 부터 살리고 ~~~~~~~~~
노래부문에서는 패밀리 하수에 속했는데 장족의 발전을 한 희수부회식 끝나고도 직원들 팔 비틀어서 노래방으로 끌고다니며 연마한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벌휘 중
미래의 조앤롤랑 윤테리
아이들과 함께 가지 않고 할머니를 위해 축하노래를 불러주는 윤테리
분위기 살리는 오늘의 호스트 열심히 부르고 많은 가족들이 호응하지만 성적은 꽝 !!
얼쑤~~~ 얼쑤 ~~ 덩실덩실
흥청망청, 우쌰 우쌰 ~~~살리고 ~살리고
늘 세상을 콧방귀 뀌며 제 흥에 겨운 콧노래를 부르는 남자...
음정무시박자무시남들 반응 무시 제 목청 제 신명대로 무아지경 열창하는 은비부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하고 혼신을 다해 내지르는 열창은 노래방 컴퓨터도 감동시킨다.
막내 딸과 막내 사위
딸과 함께 노래하는 어머니
엄마와 춤을 ~~
장모와 춤을~~~~~
보기드문 은비모의 열창 갑자기 숙연한 분위기 그리고 데면데면한 연우부
매너 짜장- 욕심 폭주 초대 싱어를 무시하고 직접 노래까지 하며 김여사와 춤추는 희수부
조명빨 분위기고 은은하고~~~
김여사 인끼도 조아유매너 없이 허리꺾을 기세로 들이대는 연우부의 군대춤 네 이 쯤 되면 춤이 아니라 폭력이지요...
야야 ~~ 허리아프다 . 나 몸살 나긋다 . 살살 좀 혀라 ....
어렵게 섭외한 막내 며느리 초청가수
사랑을 다지는 막내 사위와 막내 딸 그리고 핸펀으로 열심히 다음 부를 노래를 검색하는 희수부
이번 행사에 가장 수고가 많은 막내며느리의 분위기 있는 열창
뒤에서 조용히 코러스를 깔아주는 남편
드디어 마이크를 잡은 큰 딸
여유 있는 안무 까지
과연 점수는 ~~~~~~~~~~~~ ?아깝게 97점 속만 상하고 돈 안되는 점수
비장의 애창곡으로 재도전 하는 희수부
100점 가뭄으로 기근에 허덕이는 사람들
애는 쓰지만 마음대로 안되고 ~~
보다 못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 선 큰 사위남다른 카리스마 와 포스 많은 초청무대와 외부 수상경력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도 패밀리 가수왕
클래스가 다르다.
음미심장한 노랫말과 수준 높은 노래로 갑자기 음악 감상실 분위기
음점 좋고, 박자 좋고, 반응좋고,분위기 좋고 모든게 다 좋았는데아쉬운 딱하나 !100점!
컴퓨터 채점관이 앞 사람들 채점하느라 피곤해서 잠깐 졸았나벼~~~동네 사람도 얄짤 없고 채점 기준도 예측불허인 고마운 노래방 컴퓨터
그 틈을 타서 신세대 안무와 발라드로 다시 도전장을 내민 막내 딸과 사위
은비모도 야심찬 새로운 선곡으로 절치부심 재도전에 나서며 후끈 달아 오르는 패밀리 노래경연 대회 열기
주최측의 프리미엄과, 지역사회의 후광 까지 내세우며 감미로운 부부 뚜엣으로 재도전에나섰지만 사소한 정에 흔들리지 않는 컴퓨터....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이렇게 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렇게 까지 열심히 불렀는데...
흐흐 ~~ 또 기회가 왔어
내가 이 노래 까지는 안할라구 그랬는데...
독무대
오늘 최고의 선곡, 최고의 노래 나훈아의 "홍시"를 부르며 울컥하는 희수부
옴마니 반메홈 ~~~
윤테리의 앵콜 송
최고 많은 노래를 최고로 다정하게 부르는 태형네
도 패밀리 화기애애하고 즐거웠던 가요무대는 경악과 충격속에 마무리 되고.....
오늘의 컴퓨터 채점 결과 도패밀리 최고의 가수는 언제나 그렇듯이 은비부여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하지 아니 컴퓨터는 공평한 거지.흑수저에게도 성공과 부자의 희망을 .. 음치에게도 패밀리 가수왕의 영광을....
컴퓨터 심사평 인생은 공평하지 않지만 그래도 즐거운 것이여 ..남들 눈 의식하지 말고 자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가슴으로 세상을 느끼며 살아 지신의 목청으로 즐겁게 노래하고 자신의 장단과 신명으로 신나게 춤추며 사는 거야 그랴서 노래는 젤 못불렀지만 혼신을 다해 악다구를 쓴 은비부 "아파트"를 일등으로 선정하였음..오늘 심사에 불만 있는 사람은 다시는 노래방에 오지 마아 ~~~~~~.
희수부의 어머님 생일 선물 증정 - 현금과 부상
괌 여행을 다녀 오면서 가족들 수 대로 옷과 선물을 사온 희수부
통 크고 마음이 따뜻한 남자
여행 경비보다 선물비를 더 많이 쓰는 남자
나 색깔좀 바꿔 줘 ~~~ 주최측은 한 장 더 안주나 ?
여자들을 위한 립스틱 선물
일단 발라 보고 ~~
도패밀리 손자 손녀들의 할머니 선물 증정
할머니 선믈을 드리는 태형
받고 만 못사시는 할머니- 선물자 명단과 선물을 모두 적어놓으라고 지시
입술 색깔 어때요?
선물 개봉
희수부의 섬물을 즉석에서 입어 본 태형부
즉석에서 손자.손녀에게 답레를 하시는 김은옥 여사
케익 점촉식아이스크림 케익을 먹어보지 않은 태형부 뚜껑도 안 열고 초를 꼽다.
개봉도 안한 아이스크림 케익이지만 우야튼 부위기는 제대로 살고
멜랑꼬리히고 낭만적인 분위기
온 가족이 함게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 김여사는 복노인이여 ~~~~
촛불을 끄는 오늘의 주인공 김은옥 여사
희수부가 쾌척한 2차 공푸가주 여흥에 밤은 깊어 가고
그리고 패밀리 전통 피터지는 민속놀이는 새벽 1시 까지 계속 되었던 것이다.
다음 날
연우모가 차려낸 어머님 생일 아침 상
그리고 단체 영화 감상 "안나 "이후 패밀리 2차 민속놀이 혈전은 계속되고 .....
가족이 모두 모인 올해 최후의 어머니 생일 만찬
점심 때 맞추어 일찍 테리네 집에 도착하여 멸치 국수를 삶아 먹고 호수공원을 산책하다.
예전 보다 호수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주변 환경이 눈에 뛰게
더 좋아 졌다.
도서관에다, 이제 전망대 까지 세워져 있는데 강남까지 도로가 확충되고 앞으로 스케이트장과
체육관까지 건립된다고 하니 명실공히 대한민국 노른자 땅으로 급 부상 중이다.
그런 입지적인 여건과 대한민국 투기붐에 편승해 아파트 가격도 어마무시하게 오르는 중이라고
했다.
전망대에 올라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호수 2개의 산책로를 걸어 집으로 돌아와 오늘의 잔치마당 “
살살목소”로
이동 희수네와 합류하다.
요즘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진에도 부구하고 어머님 생신을 맞이하여 패밀리 대군단을 초대해 살살녹는
소고기 숯불구이를 대접한 연우네 덕분에 즐거운 연회를 벌이다.
살살녹는 소갈비 구이에 희수부가 쾌척한 중국명주 공푸가주로 인해 연회의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고
우리는 그 여세를 몰아 시내로 진출 창궐하는 코로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2차 연회까지 즐기기에 이르렀다.
패밀리 2세들은 희수부가 카드를 주어 자신들 끼리 놀 수 있도록 배려하고 우리는 차 2대에 분승하여
수원의 최첨단 노래방으로 이동하였고 무엇이든지 내기를 빼 놓고는 이야기가 안 되는 패밀리 전통에
따라 피터지는 가요대전에 돌입하였으니…
최첨단 노래방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한 노래방 기기로 인해 패밀리의 출중하면서도 미세한 가창력의
우열은 백일하에 드러나고야 말았던 것이다..
모두들 말도 안 되는 예상밖의 결과라고 수근 댔지만 컴퓨터 친화(?)적인 목소리와 제스쳐를 구사하고
컴퓨터 심리파악에 탁월한 은비부의 치밀한 작전의 승리였을 뿐이다.
그렇게 당한 은비부의 친구들이 한 둘이던가?
먼저 컴퓨터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세상에 잘 불려지지도 않는 해괴한 노래들을 꺼내어 괴성을 질러대면 순간 상황파악이 안되
어리버리해지면서 알고리즘의 혼란을 겪게 된다.
일단 한 두 개 곡으로 질러보다가 안되면 비장의 “아파트”로 승부하는 거다.
대한 민국에 아파트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사람들의 분노와 환호를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또 어디에 있는가.?
이세돌을 이기는 인공지능이 대한민국 아파트의 위력을 모를까?
내지르는 고성과 무아지경의 춤사위에 압도된 최첨단 컴퓨터는 완전 컴탈이 붕괴되어 패닉과
공황에 빠지고 그 감전된 것 같은 충격은 감동으로 승화되어 번쩍이는 “100”을 모니터가득
디스플레이 시키는 것이다.
“오늘의 가수왕”이라는 거창한 타이틀과 함께……
옛말이 그른 건 하나도 없다.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하고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고….
인생은 공평하지 않지만 그래서 살만한 것이여…
음악실기 성적 “미”에 빛나고 외부수상경력 한 번도 없는 은비부가 기라성 같은 군웅들이 할거하던
패밀리 노래판을 단숨에 제압했으니 세월은 흘러도 명곡의 아우라는 살아 있고 박자와 음악을
무시하는 파격과 즉흥적인 편곡에도 삶의 뜨거움과 철학은 담길 수 있나니…..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코로나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는 흥바이러스의 열기를 잠시 추스르고 김은옥
여사를 위해 케익에 불을 켜고 온가족이 생일축하 노래로 86세 생일을 축하하였다.
한국인 평균 수명 82.7세
한국인 평균 건강수명 67.8세
김은옥 여사는 이미 대한민국 평균수명을 훌쩍 넘기셨고 건강도 비리비리한 며느리나 딸들 보다도
좋은 편이셔서 지식들이 무산시킨 공공근로를 개탄하사고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시며 사신다.
중요한 것은 몇 살 까지 사느냐가 아니라
몇 살까지 내 정신으로 내 의지 대로 살 수 있는가?
언제까지 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먹고
가고 싶은 데 갈 수 있을까?
오늘 자식들과 사위,며느리 손자, 손녀들이 어머님에게 드린 가장 값진 선물이 무엇이었을까?
대가족이 모여서 함께 즐겁게 웃고 놀았던 추억과
예전 자식을 키울 때처럼 한 지붕 아래서 잠자고 같이 일어나 받은 생일상 아닐까?
노인의 지혜는 도서관 고전 수만 권의 가치와 견주어 질 것이다.
자식들은 어머님이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형제들 간에 우애 있게 살아라.!”“즐겁게 살아라 “
그 속에 오랜 삶의 진리가 함축되어 있다
이 험한 세상에서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구천 길 멀리까지 배웅해 줄 사람은 가족밖에 더 있는가?
삶은 시간이 정해진 짧은 여행길이다.
단 한 번뿐인 여행 길은 즐거워야 한다.
세상이 설파하는 그릇된 가치에 세뇌 당한 우리는 내일에 대한 쓸데 없는 두려움과 고민으로 오늘의
즐거움을 낭비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살아 온 날이 그랬던 것처럼 세상을 잘 살아가는 데는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데
우린 늘 부족함에 허덕이며 쫓기 듯 살아 간다
우린 가진 게 적어 가난한 게 아니라 마음이 가난할 뿐이다.
걱정하고 조바심칠 일도 아닌데 사서 고민하고 걱정으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그걸 떨쳐
내지 못한다;
내일의 막연한 두려움과 욕심이 화를 불러내고 옆에 있는 기쁨과 행복을 멀리 쫒아 낼 뿐이다..
세상 사람들을 다 고개숙이게 만든 오늘날의 신 날잡아 “잡스”가 그랬다.
세상에서 가방 비싼 침대가 앓아 누은 침대이고
세상을 사고도 넘칠 돈을 벌었지만 내가 가지고 갈 것이라고는 “사랑가득한 기억 하나 뿐”이라고…
잡스의 애기나 어머님의 얘기나 다 똑 같은 소리다.
너의 젊은 소중한 날들이 아깝게 흘러 가고 있다.
빛나는 내일을 위해 너무 많은 걸 아끼지 마라 .
옷도,음식도 웃음도, 사랑도 …..
오늘 저녁 너의 짧은 여행이 끝날지도 모른다.
남아 있는 젊은 날의 시간과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껏 누리고 지금 행복해라 !!
공푸가주에 이어 괌여행길에서 식구 수대로 선물을 사온 희수부로 인해 분위기는 더 화기애애
해지는 가운데 우리는 광일과 마른 안주로 한 병 더 남은 공푸가주를 마시면서 패밀리 2차 대전
전통 민속놀이를 다음 날 새벽 한 시까지 진행하고 나서야 노는데 정신 빠져 지칠 줄도 몰랐던
해골을 침상에 누였던 것이다.
다음날…
잠을 깰 때마다 희수부의 코골이가 낭랑했다.
새벽 여섯 시가 넘으니 잠이 깨었다.
오늘은 귀연 시산제 날…
못 가는 대신 가까운 산이라도 오를 생각이었는데 어제 무리하게 달리다 보니 그럴 마음이 달아 났다.
“팔도 산신령님 무릉객을 어여삐 여기소서”“나중에 혼자 찾아 뵙겠나이다.”
오늘은 힐링데이!
연우모가 차린 어머님 생일상을 함께 받아 맛있게 먹고 느린 아침을 음미하며 영화 한 편을 때리다.
약간 오버액션이지만 나름 스릴과 반전으로 통쾌 했던 “안나”
이후 2차 운수대통 패밀리 선발에서도 은비부 발군의 기량과 계속되는 운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태형모의 선전을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파죽지세로 진군하던 강력한 우승후보 테리모의 뼈아픈
실수를 제물삼아서….
그리고 2차 패밀리 대전
오늘도 아버지를 애타게 부른 희수부가 어머님 생신대첩을 빛나는 승리로 이끌어 테리네와
태형네의 돈으로 중국요리를 한턱 쓰면서 건재함을 과시했고 비록 은비부는 패밀리 혈전에서 다소
피를 흘리긴 했지만 가요경연과 운수대통 상금으로 비교적 여유롭게 선방한 전투였다.
여기에도 교훈은 있다.
한 번의 실패와 한 번의 전투의 패배를 낙담하지 마라
패밀리 민속혈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고 위대한 승리는 여전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숨가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 갔다.
첫 가족 모임이자 어머님 생신 행사는 그 자체로 어머님께 멋진 선물이 되어 그렇게 즐겁게 마무리 되었다.
온 가족이 함께 부른 노래는 삶의 구성진 화음이 되고 우리가 만든 웃음과 추억들은 살아가는 날에
기쁨과 행복의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패밀리의 춤과 노래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두들 수고 많았고 3월 28일 평창에서 다시 만납시다..
2020년 2월 8일 ~9일 /1박 2일
호스트 인사말
도패밀리 여러분, 잘 돌아가셨습니까?
성원에 힘입어 지난주 휴일 어머니 생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5년 주기로 찾아온 이 행사는 올림픽 주최국이 된 기분으로, 상당기간
준비기간을 거쳐 결국 ‘2월 광교 도패밀리 동계올림픽’과 같은 대 행사를
치뤄 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짧지만 즐겁고 빡세게 진행 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고돌이 대전, 노래방 대첩, 운수떼기 전투 등 다양한 경기도 진행되어 행사를 더 빛나게 했습니다.
주경기인 고돌이 대전에서는 폼생폼사 긍정착각 도지철 가족이 금메달을,
노래방 대첩에서는 실용주의 올드보이 가족이 말도 안되는 음량으로 금메달을거머쥐는 것도
모자라 운수떼기에서도 차떼기로 금쪽같은 돈을 휩쓸어 갔습니다.
주최즉은 노래방에서는 은메달을, 고돌이 대전에서는 투자대비 이익이 동일한 비교적 선방을 했습니다.
천안에서 참여한 리소방국은 기대와는 달리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으며
홈그라운드 버금가는 이점을 갖고 있던 태리국은 고돌 대전 주경기장에서 처철하고 비참한 성적을
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게 했습니다. 그뿐아니라 노래방 대첩은 장소를 착각하여 출전
시간이 늦어 행사가 지연되고, 급기야 운수떼기에서는 위치감각마저 무너져 도중에 실격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지척에서 주최측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었는데 참으로 어이없는
결과에 저희로서도 그저 난감할 따름입니다. 가장 기여를 하신 공로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우여곡절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의 영원한 대모이신 김은옥 여사님의 기뻐하심이
가장 큰 이번 행사의 쾌거입니다.
모쪼록 결과에 흔들려 일상이 지장받지 않으시길 바라며, 앞으로 더 좋은 일과 행복한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주최측은 무리하게 행사준비를 한 것에, 설상가상으로 신종코로나 상황의 악재가 겹쳐 생업이 지장받는
지경까지 이르렀으나(2월은 이제 취소될 강의도 없음 ㅠㅠ), 슬기롭게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혹시 구호물자를 지원해 주실 의향이 있으시면 절대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다음 3월 춘계 행사까지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리소방 답레멘트
호스트로 고생이 많았네요.. 덕분에 우린 많이 웃고 행복한 추억들을 가득 담아갑니다.
희수부 답레 인사
아버지는 언제나 살아 계실 때 좋아하던 가족 고스톱 방석 위에 늘 계심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꽃피는 삼월은 모든 것이 더 좋아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은비부 답례 인사
보았지 ?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 거란 걸ㆍㆍ
박자 ㆍ음정 ㆍ다 무시하고
자기 신명과 자기 장단으로도 가수왕이 될 수
있다는 거 ㆍㆍ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대주*
제목:술잔을 앞에 놓고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들 무엇하리
부싯돌 번쩍하듯
찰나에 사는 몸
부귀빈천 주어진대로
즐겁거늘
입 벌려 웃지않는 자는
바보로다.
인생은 시간이 정해진 짧은
여행길
여행길은 즐거워야지 ㆍㆍ
음식은 맛이 있어야 하고
사는건 재미 있어야 하고
중요한 건 도패밀리는 흥도
많고 신명도 많다는 거
만나면 재미 있다는거ㆍㆍ
쓸데 없는 고민을 불러내어
기쁨을 가리지 않고
오만가지 행복한 이유를 무시하고 구태여 구석에
처박힌 불행을 꺼내들지
않으면 우리 삶은 행복하지
않을까 ?
대가족이 모인 어머님 생신이 축제 였네 ᆢ
연우네가
멍석을 깔아 놓고 잔치상을 차리느라 수고 했고
산더미 패밀리 선물과 공푸가주로 분위기 돋군
희수네 고맙고
옆에서 물심양면 지원한
테리네도 수고 많았네
패밀리란 이름으로 온 가족 들이 함께 만들어간 행복한
추억이고 어머님을 위한 값진 선물이었네ㆍㆍ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ᆢ
패밀리 혈투도 계속되고
우린 앞으로도 자주 만나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살아가야지ㆍ
옴마니 반메홈ㆍㆍ
나무아비 타불 ㆍㆍ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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