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을 먹어야 제멋이 나듯 제철 풍경도 보아야 제 맛이 사는 거지
그래야 음양이 조화를 이루듯 대자연의 파동과 기운이 몸과 마음으로 전해져 삶의 기쁨과 의욕을
되살아 나는 거지
오월이 돌아오고 만산에 춤추는 신록이 짙어갈 때는 그 때는 대둔산 월성봉에 오를 일이다.
거기 오르면
눈이 시린 오월 푸르른 수림과 봄의 들판에서 솟구쳐 오르는 가슴 후련한 바람과
인고의 겨울을 보내고 비로소 환한 웃음으로 꽃망울을 터뜨리는 골짜기의 철쭉과
절벽 난간에서 담대히 서서 바람 길에 송화가루 뿌리는 오랜 소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대전에서 다까운 곳이고 산행 소요시간이 많지 않아 시간이 나는 화창한 날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5월의 꽃밭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시간은 30분 꽃놀이 시간을 포함 약 3시간 이면 충분하다.
월성봉에서 바랑산은 1.9km 거리로 다녀 오는 데는 1시간 20분 가량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
월성봉 등산 코스
1구간 : 능선 산행코스로 가장 긴 거리의 3.2km 구간에 이른다. 능선을 따라 가기 때문에 대둔산
의 장쾌한 멋진 조망과 기암 절벽의 암릉미 그리고 절벽에 기댄 아름드리 노송들의 우아
한 자태를 돌아 볼 수 있는 코스다.
구경할 것이 많아 통산 하산 길로 여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관리사무소 가 있는 승전교에서 우회전하여 계곡 산행롤를 지
나 수락재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2구간 : 계곡 산행코스로 주차장에서 약 2.8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주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관리 사무소가 있는 승전교에서 우회전해서 1km 진행하면
개념도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계곡을 따라 진행한다.
1, 2구간 들머리
주등로를 따라가다가 관리사무소 바로 위에 있는 승전교에서 우회전 하여 진행.
승전교
승전교에서 1km 위치에 있는 2구간 산행 들머리 이정표
승전교에서 1km 위치에 있는 2구간 산행로 들머리 개념도 수락재 - 1구간 들머리 2구간 산행로 들머리에서 300미터 진행하면 나타나는 이정표로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후반부 경사가 급한 곳도 있지만 등산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대둔산 크게 돌며 환종주 할 때 추천할 만한 코스
수락계곡 주차장 은색차가 파킹된 곳 앞에 3구간 들머리가 있다.
3구간 산행로 들머리 이정표
4구간 : 가장 짧은 코스로 오토캠핑장에서 700m 정도 오르면 철쭉단지에 이르고 그 곳에서
철쭉군락지를 돌아보며 능선을 휘돌아 400여 미터 오르면 월성봉이다.
가장 빠른 코스이면서 가장 가파른 코스이다.
8부 능선 근처에 오랜 나무 전망대가 있다.
오토캠핑장 끝에 들머리가 있고 목교인 고운교를 건너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통상 2구간으로 올라가 1구간으로 내려오는 것이 보편적이다.
우린 오토캠핑장에서 시작하는 가장 짧은 코스를 따라 갔다..
오토켐핑장 끝부분 사진 찍은 위치에 있는 4구간 들머리
목교인 고운교를 건너면 산행로가 시작된다. 철쭉 군락지 까지 690m로 가장 짧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월의 민주지산 (0) | 2020.05.25 |
|---|---|
| 이기자 전우들과 관악산 (0) | 2020.05.19 |
| 대둔산 즐기기 - 대둔산 환종주 (0) | 2020.05.01 |
| 친구와 광교산 (0) | 2020.04.06 |
| 친구와 속리산 (0) | 2020.03.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