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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78ENG 24년 여름 회동 - 옥천 트레킹

 

 

 

 

 

 

폭염이 옛날과 체급과 기량이 달라졌다.

내가 늙어가는 사이 이 넘은 등치를 키워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아 졌는데

올해 찾아 온 넘은 집요하고 포악하기 그지 없다.

이넘 때문에 북망산천 앞당겨 간 세상의 할배,할매가 한 두 명이 아니다.,

 

ENG 할배들이 이넘 하고 한 판 뜬다는 게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 거란 얘기.

원래 이번 여름은 ENG 비장의 카드로 칠보산 계곡의 알탕과 힐링을 계획했다.

그래도 승산이 있는 곳이 심산의 계곡인데 이번 가을은 전환이 정년퇴임 축하 만찬 까지

겸해 있어서 멀리 가기도 어렵다.

마지막 하산하는 전환을 친구들이 축하 해주려 했는데 전환이 오히려 한 턱 낸다고 유성

한정식 삼복 가든에 저녁 예약을 해 놓았다.

경향 각지에서 친구들이 모여서 계곡에서 놀다가 다시 대전으로 복귀해서 식사를 하기에는

시간 소요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당초에는 대전 근교 계족산의 맨발 황토길을 고려 했다가

폭염이 누그러질 기미가 없어서 옥천 장령산 휴양림으로 생각을 바꾸었다.

그래도 울창한 숲에 그늘이 많고, 크지는 않지만 계곡도 있는 곳이라….

 

근데 공교롭게도 모임 일주일 전에 실족 사고가 났다.

할미봉 능선  야간 산행을 하던 67세 할미가 실종되었던 그 길에서….

어디 가서 애기도 못한다,

그렇게 나대고 다니더니 내 그럴 줄 알았다.” 그렇게 말들 하것지..

당근 이 폭염에 무리한 덕유산 종주 였지만 체력이 고갈되어 난 사고가 아니다.

아직 이유는 잘 모르지만 덕유 산신령님 한테 밧데루 한 번 받은 거지

불타는 지구애서 산신령님도 더워 혈압이 올라가는데

가만히 있어도 세상의 할미 할비들이 픽픽 쓰러져 나가는 판국에 정신 나간 할배 둘이

산 위에 까지 올라와 고기까지 굽고 술판을 벌이며 소란을 피워 대니 심사가 뒤틀리셨을

수도 있다.

 

겸허한 마음으로 반성하며 나를 돌아 본다.

그 옛날 같이 후회스럽다거나 원망스럽다는 감정은 없었다.

사고는 이미 일어 났다.

인생만사 다 새옹지마다.

이것이 내 불운인지 행운인지는 아직 모른다는 거.

그리고 예단할 필요도 없다.

세월의 강물이 더 흘러 가고 나면 어렴풋이 그 깊은 뜻을 짐작할 수 있을 지 모른다.

그 옛날  2년 반 동안 내 발을 묶었던 계룡산 허리부상이 몰고 온 내 인생의 반전처럼…..

 

 

 

일요일 저녁에 최종 공지를 띠웠다.

 

78ENG 하기 야유회 공지

 

친구들  폭염에도 다들 무탈하신가?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2024
78ENG 하계 야유회를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코저하니 친구들

모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 함께하기 바라네ᆞ

                                 
     


일 자 : 2024 817일 토요일
집결지     : 장령산 휴양림
집결시간  : 이침 10 30

대전팀집결 : 구시민회관(현 예술가의 집 뒷편 9(서대전역 8번 출구에서 250미터)
대전팀 아침 각자해결

개략 일정

장령산 휴양림  2시간 숲길 산책
산책 중 점심식사
숲길 산책후 부소담악 관광
청풍정 관광 (유동적)
대전이동 차박사 오피스텔 탐방

유성사우나
석식 오후 6시 유성 삼복가든  ㅡ 차박사 정년퇴임 축하 만찬

개인준비물 : 베낭,트레킹화,모자,선글라스, 선블락로션, 1회용 우의,혹은 휴대용우산
,막걸리( 먹고싶은 사람), 과일, 지역특산 술안주, 기타간식 (배낭과 물은 필수 지참)
점심은 각자 싸온 막걸리와 간식..안주등으로  소풍 만찬

참석자는 꼬리말 달아 주시고
차박사외 차량 1대 지원하실 친구 연락 바람

 

 

월요일에는 약효가 떨어지면 통증이 더 심해졌고 다리도 많이 부어 올랐다.

기부스 보호대는 차지 않았다.

여전히 절뚝 거리면서도 기부스를 한 채 회사에서 돌아 다니는 게 꼴불견

같아서 조용히 사무실에  칩거했다..

 

 

목요일은 대전에도 내려가지 않고 장황한 덕유 종주의 다큐멘터리를 써내려 가고

TV영화도 보면서 망중한의 시간을 보냈다.

금요일 쯤에는 좋아지려니 했는데 아침에도 여전히 발 디딜 때 통증이 있어서 뒤늦게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한다고 법석을 떨었다..

 

토요일 아침에 소염제와 진통제를 챙겨 먹고 산행 때 혹시 몰라서 늘 챙겨가는 진통제

한 알을 더 먹었다.

거의 평지 수준이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걸으려면 통증은 좀 죽여야지….

 

참석 가능한 친구는 8

전환,종경,항식,태성,양표,동윤,지호 그리고 나

지호는 회사 일정상 저녁 만찬에만 참석하기로 하다.

 

아침에 마눌이 시민회관 까지 차로 데려다 주다

종경과 전환과 만나서 터미날에 가서 항식을 픽업하고 휴양림으로 가서 오전 10

20분에 양표와 동윤, 그리고 태성과 합류  반가움을 나누다.

 

 

장령산 트레킹

역시 날씨가 덥긴 덥다.

마지막 다리 지나서 개을 끝 쪽이 쉴만한 계곡 물가가 있다.

그늘가에서 발도 담그고 준비한 음식도 먹고 가면 좋을 거란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장령산 계곡의 초입부터 계곡의 가뭄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마치 건천 인 듯 군데 군 데 웅덩이 말고 계곡의 수량은 빈약하기 그지 없다.

대전에 큰 비로 유등천 교각이 뒤틀린 게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지난 주 덕유산 칠연계곡의 수량은 엄청 났는데 이 곳의 물은 거의 다 말라서 가을철

수량 보다 적었다..

개울 건너 위쪽은 그 나마 그늘과  발을 담글 만한 물이 좀 있는 데 , 좋은 자리는 이미

사람들이 텐트를 치거나 자리를 깔아 놓았다.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도 있고 그 땡 볕에서 물고기 잡이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

차가 들어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외부 임도를 따라 차 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그 쪽 물가에 자리가 있으면 그 곳에서 막걸리 한 잔 치고 쉬다가 내려가는 게 제일

좋은 선택이었는데 이른 아침 시간이 아니다 보니 남은 자리가 없다.

할 수 없이 플랜 B

우린 개울 건너 통행 금지 임도를 따라  걷다가 데크로 올라서서 전망대 까지 진행한

다음 그늘과 바람이 시원한 전망대에서 베이스 캠프를 쳤다.

 

그래도 지대가 높은  곳의 잘 조성된  그늘이라 모기도 없고 바람도 시원하다,

우린 바람 길에 퍼질러 앉자  막걸리 순배를 돌리며 해도 해도 질리지 않은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막걸리는 많이 마시지 않았다.

야근을 서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종경에게 운전대를 넘기기도 미안하고 또

발을 다쳤으니 겸사겸사 술을 자제하는 편이 나은 선택 이었다.

의사 선생 왈 술은 염증을 악화시키니 술은 당분간 드시지 마세요

 

대주가 세 명 중  나와 양표가 운전 때문에 마시지 못하니 항식이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라 각자 시아시 해서 가져온 막걸리가 많이 남았다.

 

트레킹을  마무리 하고 다시 야외 음악당으로 돌아와 부소담악으로 이동  했는데

한 낯 태양의 열기는 점입가경 이었다.

 

부소담악 산책

검은 우산을 양산처럼 받혀 들고 정자까지 가서 호수와 어우러진 부소담악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였다.

부소담악은 호수 위에 떠 있는 산이란 뜻으로 물위에 떠 있는 기암절벽의 섬이 700

미터에 이른다.

대청댐 조성으로 병풍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이 물에 잠기면서 이루어진 절경으로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든 작품이다.  

대전에 사는 전환이도 아직 가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 폭염에도 부소담악의 유명세는 대단해서 우리가 도착했을 때 서울에서 온 관광

버스가 많은 사람들을 풀어 내고 있었다.

 

여긴 친구들을 많이 데리고 왔지만 어머니와의 추억도 있는 각별한 곳이다.

코로나 시절 그래도 어머님이 활동할 수 있으실 때 형제들과 같이 이 곳에 왔다.

화사한 어느 봄 닐 마스크 쓰고 지팡이 드신 어머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동윤이 더욱 강해져서 돌아 왔다.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은 동윤이 양표와 항식을 채근하여 부소담악 트레킹을

시도 했으나 안타깝게도 출입금지 팻말에 막혀 되돌아 왔다.

지난 번 폭우로 인한  등로 훼손으로 출입을  제한하는 모양이다.

ㅎㅎ 역시 순진한 친구들  이다.  그렇다고 순순히 돌아 오다니...

내가 발만 안 다쳤으면 친구들을 데리고 그 길을 걸었을 텐데….

 

우리는 되돌아 걸어 나와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는 입구 전원 까페 그늘에 앉아

냉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훗날 친구들의 아지트가  될   

차박사 오피스텔로 이동하다.,

 

전환이 오피스텔 탐방

한밭 수목원 근처에 자리잡은 12평 정도 되는 오피스텔은 상당히 넓고 럭셔리해

보였는데 6000만원에 사서 내부 인테리어에 1000만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양쪽 모퉁이가 모두 창문이라 채광과 전망도 좋고 구입 비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부동산 하락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전세나 월세 구입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지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냉장고에서 수박과 포도를 모두 꺼내 먹고 오피스텔 품평과 못 다한 사연

들로 잠시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사우나로 이동했다.

 

유성온천 사우나

무더운 날씨에 예정된 계획을 모두 소화하느라고  시간이 좀 늦어졌다.

보람찬 하루의 결산 .  그리고 예정된 카타르시스 !

지호는 벌써 도착했다고 대충 씻고 빨리 오라는 전갈을 보내 왔다.

우린 약 40분에 걸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그렇게 환골탈퇴, 개과천선 하여

만찬장으로 이동하다.

 

삼복가든 만찬

사우나를 마치고 640분 경에 삼복가든에 도착하였다..

에전에도  전환이 덕에 와 봤었던 낯익은 식당에서 지호와  반갑게 해후를 하고

즐거운 뒤풀이를 시작하다.

 

우리가 만나 지 46년이 흘렀다.

계절이 바뀔 때 한번 씩 만나 세상의 멋진 풍경속을 주유하며 우정을 함께 나눈 지도

어언 20년이 다 되어 간다.

바쁜 시절 우리가 한가로운 훗날로 만남을 계속 미루었으면 지금 같은 78ENG 모임이

가능 했을?

 

세월은 늘 어깃장을 놓는다.

젊을 때는 열정과 의욕도 왕성한데 시간이  없다.

늙어서는 시간도 있고 돈도 있는데 더 이상 마음이 울지 않는다.

내가 바쁠 때 연락하지 못한 친구는 내가 한가해져도 다시 찾기 힘든다.

다들 은퇴하면 더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은퇴하고 일을 하게 되면 시간을

내거나 약속을 맞추기가 더 힘들어진다.

 

가만히 있어도 많은 것들이 떠나가고  사라진다.

그 만큼 비우고 내려야 하지만  또한 내 곁에 머물고 있는 삶의 소중한 가지와

추억들은 더 이상 잃지 말아야  한다.

  

 

늙는 다는 건 가슴이 먼저 딱딱 해지는 것이다.

마음에서 호기심과 감동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몸이 삐걱이기 전에 먼저 신명이 달아나고 사는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빨리 늙지 않고 싶다면

우린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놀라워 하고

더 많이 즐거워야 한다.

 

평균 수명과 건강 나이는 평균 10년의 시차를 갖는 다고 한다.

10년 보면 된다.

그래도 우리가 건강하게 나댈 수 있는 시간은….

그 시간이 지나면 돈도, 친구도 아름다운 풍경  다  귀찮아 질지 모른다.

그것이 우리가 인생 레시피에서 시간과 재미를 빼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친구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알리지 않고 조촐한 선물을 준비했다.

꽃 다발 대신 레키스틱 !

시들어 버릴 꽃보다는 지켜야할 건강이 더 중하지….

은퇴하고 다른 걱정 붙들어 매고  열심히 건강관리 잘 하라고…..

그리고 태성이 준비한 23년산 발렌타인과 소주와 맥주와 그리고 우리의 오랜 우정을

잔에 함께 따라 그렇게 마셔 댔던 것이다.

의사가 뭐랜다고 발렌 타인을 23년 산과 모처럼의 술자리를 멀뚱 멀뚱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2차 뒤풀이 - 한진 오피스텔 스카이라운지

2차는 한진 오피스텔 스카이 라운지로 이동했다.

무대와 룸이 있었지만 우리는 룸으로 이동해서 흘러간 노래를 구성지게 불러 재켰다

모두들 고무되고 자기 흥에 겨워 도우미까지 불러주겠다던 태성의 제안도 일축했다.

도우미들도 할배들 이랑 놀면 좋아하겠냐고요?

 

학구파 동윤이가 모처럼 물 만난 날이다.

아는 노래는 모두 부르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불사르며 노래하고 책보고….

아무튼 동윤이가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곳은 노래방이다..

 

그랴도 그 옛날 뭇 여학생들을 설레게 했던 조제비가 있어야 분위가 사는데….

조제비는 저녁만 하고 강남으로 날아가 버렸다.

태성은 2차 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택시를 대절하여 야심한 밤에 영동 고향으로 갔고

전환과 나 양표와 동윤 그리고 종경은 ENG 호텔로 가서 다이나믹한 하루의 여독을

풀고 다음날 복어 탕으로 해장 까지하고 그렇게 헤어졌던 것이다.

 

 

2024817~18일  ENG 호텔 1

 

 

폭염이 계속되는 날 우리는 장령산 수목원 그늘에서 여유롭게 담소하고, 부소담악의

수려한 모습을 발견했네
친구들은 내가 마련한 누추한 공간을 우정의 대화로 가득 채워주었지.

은퇴 후 어떻게 사는 게 좋은지에 대해 유려한 문장으로 진지하게 조언해준 도부장,

값진 선물을 마련해준 모든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네.
고급 위스키로 미각을 돋아주고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한 태성 고맙네.

바쁜 일 제쳐두고 멀리서 달려온 지호, 양표, 동윤, 종경, 항식 잘 귀가했는지.

막바지 더위 잘 견디고 건강하게 다시 만납시다.
                                                                                         전환 

 

 

밖에 나가 보지 않으면
땡빛의 위력을 실감할 수 없더군 ㆍ
ENG 모임은 이례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일정대로 차질없이 잘 마무리 했네ㆍ

장령산 휴양림 트레킹및 중식
부소담악 산책
차교수 오피스텔 탐방
스파텔 사우나
삼복가든 만찬
한진오피스텔 스카이라운지 맥주
ENG호텔 투숙
아침 복국 해장

삼복가든 식사는 전환이 부담했고
23년산 발렌타인과 2차  스카이 라운지 맥주및 여흥 비용은 태성이 해결해 주었네

객지친구들의 쾌적한 잠자리는 늘 그렇듯이 종경이 보살펴 주었네

차박사  퇴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멀리서 참석해준 양표ㆍ동윤ㆍ지호ㆍ태성ㆍ항식 반갑고 고마웠네

차박사 퇴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다음 가을 모임엔 갑작스런 일정으로 참석지

못한 친구들도 함께 만날 수 있기를 바라네 ㆍ
질기고 모진 무더위에 건강조심하고 션한 가을날 즐거운 일정으로 다시 만나세 ㆍ

 

                                                                                                   영욱

 

 

오늘 다들 바쁜가보네
좋은 시간 처음부터  같이 했어야 더 보람된 시간되었을텐데 좀 아싑네.

언제나 유익하고 즐거운 우리의 만남에 다시 또다시 감사하며 다시 한 번 전환의

새로운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하네 .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친구들 모두 건강 유지하시기 바라네.

                                                                                                  지호

 

 

 

차박사의 영예로운 정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불편한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깔끔하게 기획한 영욱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친구들의 소중함을 가슴속 깊이 느껴본 하루였습니다.
시원한 바람 부는 가을에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항식

 

 

친구가  멀리서 찿아오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

이 말의 의미를  늦은나이에   알게되었으니    ㅎㅎ
모두 고맙고  건강하게  다시보세
힐링타임   10년   남았낭?

                                                                                                   동윤

 

 

우리 는 이제 자주 만나서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술잔 나누면서 지내자!

                                                                              양표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지 못하고 중간에 일어나 미안합니다.
오랫만에 반가운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나눠 기쁨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아픈 다리를 끌고 끝까지 함께 해준 우리들의 영원한 길라잡이 영욱 친구 수고 했네.
차 박사 정년 퇴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지금 보다 더 행복한 제 2의 인생을

만들어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멀지 않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올 것일세
가을에 다시 만날때까지 다들 건강 하시게.

                                                                                                     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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