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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노자 제 1강

 

 

 

 

1: 인문학의 개념

 

사회초기 에는 법학과 정치학이 중심학문이 되고 사회가 좀더 발전하면 정치,경제 ,

사회학, 신문방송학이 중심 기능을 수행한다.

거기서 좀 더 발전된 사회는 철학과 심리학 이 중심 기능이 이동하고 더 성숙한

사회는 고고학과 인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고금의 지헤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해석할 필요를 느끼는 사회가 되는데 서구 열강의

식민 제국주의 쟁패를 다투던 시기기 이 때에 해당한다.

 

인문학 인간이 그리는 무늬

인문학은 인간이 움직이는 방향을 알려 주고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정체와 본질을

알려 준다.

인문학은 생물이며 생존이다,

그것이 경제인들이 사업에 인문학을 접목하는 이유이다,

인문학은 휴머니즘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신이 지배하던 세계로부터 벗어나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시도이자 신으로

부터 독립하겠다는 인간의 염원에서 비롯된 학문이다.

 

키케로 : 스튜디아 휴마니타티스  (studia humanitatis).

인간의 정신을 가장 존귀하고 완전하게 해주는 학문

 

알란벌락 : humanist tradition in the west 에서 인문학을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문학은 어떤 내용이나 어떤 방법으로 특정할 수 없다.

인간은 변하기 때문에

세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변하는 세계에서 제기되는 문제의 양상은 다르고 그걸 해결하는 방법과 내용이 달라

지기 때문에

그러므로써 존재의 지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인문학의 전제는 인간이 달라진다는 것이고 다른 세계와 관계하고 교류하면서 다른

시각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움직여 나간다는 것이다.

인문학은 인간이 그리는 무늬이고 인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학문이다.

 

인문학의 범위는 크게 문학과 철학과 사학으로 나눌 수 있다.

문학은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정체를 언어와 수사적 기법을 사용하여 감동을 자극함

으로써 알게 해주는 학문.

철학은 명징한 개념과 범주로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정체와 본질을 알려 준다.

사학은 시간의 계기를 통해 인간의 그린 그림을 통해 통찰과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학문

 

이 시대는 인문학적 통찰과  인문학적 창의력 인문학적 상상력이 부족한 사회다,

인문학은 배움과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과 힘의 문제이다..

인문학은 학문이 아니라 활동이어야 한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문학적 활동과 인문학적 통찰을 할 수 있는 자기만의 감각을

확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인문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인문학의 학문

체계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적 통찰의 지혜를 찾아 그것을 내 삶의 힘으로 삼

다는 것이다.

그 출발점은 우리가 아닌 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통찰의 힘을 얻을 수가 없다.

 

 

19995월 시사 타임지는 표지에 이렇게 썼다.

Asians cannot think

동양사람들은 생각이 없다.

서양문화의 우월성에 대한 안하무인의 자신감이자 동양인에 대한 비하   

문제는 사상과 철학의 깊이가 아니라 실천과 실용이었다.

생각은 깊되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너무 강한 신념과 이념과 가치관과 가치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계에 있을 때는 모호하고 불안하고 두렵다.

이것을 분명히 하려하지 말고 견디고 받아들여야 한다.

한쪽을 선택하는 순간 당신의 한계는 거기 까지다.

명료함과 체계를 받아 들인다는 것은 경계 내에 들어감으로써 중도를 포기하는

것으고 이론과 지식과 관념에 지배되어 사고의 유연성이 사라지고 인문학적 통찰

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인문학의 창의성은 용기와 관련된다.

너를 가두고 있는 우리에서 탈출하라

오직 너에게로 돌아가라

거기에 행복이 있고 자유가 있고 통찰이 있다.

자발성 속에서 너의 삶을 향유하라 .

 

 

 

 

강의 소감

 

위키백과의 정의

인문학(人文學영어humanities)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문제,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거나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종합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로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연과학 사회과학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분석적이고 비판

적이며 사변적인 방법을 폭넓게 사용한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건 인간이 흘리는 눈물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큰 욕심, 엄청난 것 탐하지 않고 그저 새벽 바람에도 심호흡하고 감사해하는 저 많은

사람들,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거기에 제 눈물도요.

그들은 눈물이라도 솔직히 흘릴 줄 알지만, 저는 눈물이 부끄러워 울지도 못해요.'

 

인문학은 바로 이지점이 아닐까?

사학은 추억을 기리고, 문학은 감동을 주며 철학은 삶의 공허를 채우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한다.

삶에서필요한 건 잃어버린 한 방울의 눈물 그리고 내 영혼의 카타르시스가 아닐까?.

 

인문학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학문이다,

낭만이 있고 사유와 감상이 있다.

동서 고금의  사변적 지식과 계승된  삶의 근원적 통찰을 토대로 명상과 사유를 통해

무한한 상상상력의 나래를 펼친다.

 

누가 뭐래도

내가 가끔 문학의 숲길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가끔은 낯선 갈래길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 방황하고  

어느날엔  혼자만의 사유와 글쓰기를 멀리하지 않는 오랜 습관이 

내 삶을 더 깊이 있고 활력 있게 만들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가쁨 가득한 채로 수림 속을 헤메 듯 시간이 날 때 지헤의 향기가 그윽한 고전의 숲을

거닐고 싶었다.

그 때가 예상치 않게 빨리 다가왔다.

어쩌면 덕유 산신령님이 기준을 잡고 속도를 제어해 주신 것인지도 모른다.

다만 나는 이 지금 까지와는 다른 차원으로 내 곁에 머무는 이 시간들을  무의미하게  

허비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은 명징하게 깨우치고 있다.

우주는 그렇게 나를 각성 시킨다,

 

치유에 관한 플라시보를 정독했고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다시 탐독했고 이젠 노자의 도와 사마천의 사기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먼저 최진석 교수의 노자 강의를 듣고 사마천 사기 열전을 읽으면서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지혜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신령님과 우주의 뜻이 나의 칩거라면 

이 시간 동안은  지금의 나  보다 좀더 발전하고 더 깊어지고 싶다,.

 

 

                                                                          20249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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