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탑재 및 본체 모듈 등
구조계를, 두원 중공업은 히트파이트 및 다층박막 단열재 등 열제어계를 개발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원격구동장치 등 자세제어계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태양전지판 등 전력계를, 한화는 이중 추력기 등 추진계,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탑재컴퓨터 등 원격측정 명령계에서 부품 개발 능력을
확보했다.
특히, 685㎞상공에서 지상의 자동차까지 식별할 수 있는 1m급 고해상도 카메라(MSC)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대규모
자연재해 감시와 각종 자원의 이용 실태조사, 지리 정보 시스템 구축, 정밀 지도 제작 등이 모두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상
영상전송은 2개월뒤=아리랑 2호는 지구궤도에 안착하긴 했지만 핵심 기능인 영상촬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까지는 2개월 가량 더 시간이
필요하다.
영상촬영 전 점검 항목은 크게 7가지다. 우선 태양 전지판이 제대로 전개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위성체 상태
평가와 위성체 추적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위성본체의 전원 공급 및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이외에 부분체별 기능 검증과
탑재 카메라 전원 공급 및 기능확인, 탑재카메라 검보정 수행도 필수 항목이다. 항우연은 이 같은 위성체 검증 작업이 종료된 후 비로소 영상을
획득하게 되며, 국내 지상국가 하루 2∼3회 10분 가량의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독자 위성 발사
언제하나=우리 나라는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 계획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아리랑 1호를 포함해 총 13기의 인공위성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엔 전남 고흥의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항우연이 개발한 발사체 KSLV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개발중인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 자력으로 위성을 쏘아올리게 된다. 또 2008년께는 아리랑 5호와 통신해양기상위성이 올라갈
예정이다.
우리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위성은 지난 90년대 초 위성 개발에 착수한 이래 과학실험 위성인 우리별 1, 2, 3호 및
과학기술위성 1호,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 1, 2, 3호와 실용급 위성인 아리랑 1호 등 총 8기를 우주궤도에 올렸다.
백홍열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2호는 국내 기술진의 주도로 개발됐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10년 만에 세계 우주시장에
진입할 초석은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플레세츠크(러시아)= 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07/31
△ ’98. 8 다목적실용위성
2호 개발계획안 확정
△ ’99.12 다목적실용위성 2호 개발사업 착수
△ ’00.11 시스템설계검토회의(SDR)
수행
△’01. 6 시스템예비설계(PDR) 수행
△’02. 9 구조열모델 시험 완료
△ ’02.12
시스템상세설계(CDR) 수행
△ ’03. 9 위성본체 부분체 비행모델(FM) 제작 완료
△’04. 2 위성본체
비행모델 조립 및 기능시험 완료
△ ’04. 12 MSC(고해상도 카메라) 입고
△ ’05. 1 위성체(본체+탑재체)
조립 완료
△ ’05. 2 위성체 기본성능시험 수행 완료
△’05. 4 위성체와 지상국간의 접속시험
수행완료
△ ’05. 6 위성체 발사환경시험 수행 완료
△‘05. 8 위성체 궤도환경시험 수행 완료
△
’06. 6.20 다목적실용위성2호 항우연에서 출고
△ ‘06. 7. |
|
28 발사
- SDR : System Design Review(시스템설계검토회의)
-
PDR : Preliminary Design Review(예비설계검토회의)
- CDR : Critical Design
Review(상세설계검토회의)
- FM : Flight
Model(비행모델)
대전= 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etnews.c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