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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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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FONT style="line-height:150%" COLOR='BLACK'> 마우스를 중앙에 놓고 리듬을 타면서.... 계속 클릭 하세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밝은 세상을 살 수 있음을? 사랑합니다. 한 울타리 안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수 많은 힘겨움과 어려움도 우린 그렇게 웃으며 지내 왔지요? 지금이 어려운 시간이라면 우리 ..
눈오는 날의 주말 스케치 금요일 밤에 눈이 내린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대전에서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맞기 어려워 졌다. 눈이 연결하는 기억은 온통 즐거움 아니면 그리움이니…. 모처럼 내리는 함박눈이 발정기 숫캐처럼 마음이 달뜨게 한다. 창밖에 장하게 내리는 눈을 보고 마누라에게 프로포즈 했는데 마누라가 튕긴..
10년 후 한국 전광석화의 변화로 점철되는 초 스피드로 질주하는 세상 한국사회의 미래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책들이 줄줄이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오르고 있는 걸 보면 사람들은 그 한 세상을 살아가기가 팩팩하고 답답하긴 한 모양이다. 어려운 용어와 많은 문헌과 석학의 저술의 인용으로 현학을 포장했지만 읽..
결혼 15주년 기념일 2002년 12월 19일 15주년 결혼 기념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일 서우모임 서해안 여행 벌써 마누라와 15년을 살았다. 세월은 이렇게 빠르구나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위로 세월은 이만큼 흘러 내렸다 그래도 슬픈 일 보다는 즐거운 일들이 많았고 상처 보다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더 많았다 아픈..
삶이란? 삶 집에는 명퇴 당한 아버지가 소파에 누워 리모콘을 잡고 있고 취업재수생 아들은 처진 어깨 를 하고 또 도서관엘 간다. 졸지에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통에 친구들의 발길이 뚝 끊겨 버린 부인은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남편얼굴만 마주하면 부아가 치밀고 취직 때문에 얼굴이 반쪽이 된 ..
빈자리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했다.만남은 이미 이별을 예정하는 일이지만 부모자식간의 인연으로 만나 돌아오지못하는 먼 길을 떠남은 많은 사람에게 슬픔과 상처를 남긴다.장모께서 고단한 이승의 삶을 접으시고 길게 얽힌 인연의 타래와 아직 생생한 삶의 흔적 그리고 아쉬운 기억만을 남기신 채 아무 ..
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바다로 갑니다 모래와 거품이 이는 바다... 바다를 보면 지난 슬픈 추억이 되살아 옵니다. 허공에 날리던 공허한 웃음과 빈사의 시어들 긴 시간 속으로 사라졌던 안타깝고 서러운 언어의 기억들은 유혼처럼 상실의 바닷가를 떠돌고 있습니다. 가슴 깨는 아픔과 당신의 슬픈 얼굴을 빼면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