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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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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기 - 3월 넷째 주 3월 24일 토요일 ‘좋은친구들’과 봄맞이 섬여행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늘 혼자 떠나던 섬 여행길 회복기에 몸이 근질거려 친구들과 동부인하여라도 가려고 연화도 나들이 계획을 잡았는데 날씨가 훼방을 놓았다. 아침부터 비가 추실 거린다. 비가 또 내 소중한 봄날의 주말하..
김연아 어제 술먹느라 바빳어 연화도 가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네 봄비의 심술로 화사한 봄날의 하루를 잃어버려 우울한 아침이야 신문을 보니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1위 기사가 대서특필이네.. 와우! 일본 아사다 마온가가 강력한 우승후보고 김연아는 허리부상에 컨디션이 안좋다 더니 우짜 이런 일..
내친구 차박사 충남대학교 사학과 학과장 차전환 교수 참 대단한 친구지요 애경사에 빠짐 없이 참석하고 친구들이 오면 도맡아서 대접하고 지금은 내가 해오던 친구들 연락병 까지 맡고 있지요... 영문학과 나오고 서울대에서 서양사 전공하여 로마사로 학위받고 공부가 취미인줄은 모르겠지만 내가보기에 그방면..
주말일기 - 3월 셋째주 3월 16일 금요일 금요일 정과장을 떠나 보내는 자리였습니다. 15년을 함께 했는데 미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다 제 부덕함이지요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빌었습니다. 3월 17일 토요일 봄이라고 합니다. 아직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살랑이는 봄바람과 지난주보다 훨씬 누그러..
주말일기-3월 첫째주 고독은 고립감이라고 했던가? 나에 대한 남들의 무관심을 의식하는데서 생겨나는? 하지만 남들과 전혀 상관 없이 스스로의 자의식에서 배태되는 고독도 있다. 봄 빛을 따라 오르는 맹아가 무서리를 만나고 경칩에 튀어나온 개구리가 순식간에 표변한 날씨에 황당해하는 그런 참담한 고독 3월 1일은 봄..
실버원정대 9978234 이야기들 많이한다. 99세 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앓고 삼일 째 죽는다. 왜 이틀을 앓아야 하냐구?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들 가슴에 못은 박지 않구 가야지... 난 농담처럼 말한다. 7788복상사 77세 까지만 팔팔하게 살다가 마누라 배위에서 간다고.... ㅋㅋㅋ 오래 살아 영화를 누리는 시절은 지났..
오로라 요즘 포털사이트이 검색기능이 여간 강화된 게 아니다. 지난번 회사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 했는데 협회사이트에 누군가 올린 회사 비방글들이 줄줄이 엮여 나왔다. 그걸 직원들이 먼저 보아서 조치를 취해야 했는데 고위층에서 먼저 보았으니.... 그런것 까지 다 전산실에서 책임져야 하니 피곤한 IT ..
AP 연합뉴스 2006 올해의 사진 우리가 살아가는세상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관심을 기울였던 건 여전히 질병과 전쟁이었군 누군가 베낭을 둘러메고 세상의 아름다움과 먼나라의 향기에 취해 있을 때도 어디에선가 잔인한 폭력은 난무했고 주검은 평화로운 세상의 한 모퉁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널려 있었군 수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