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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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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태극종주 - 요물님 산행기로 뜨거운 그날을 추억하며 지리산 태극의 꼬리 언제 :2006년 10월 3일어디를 :1001번국도(22시 23분)-남가람봉(23시 14분)-석대산(4일 01시 13분)-315봉(03시 14분)-망해봉(05시 19분)-왕봉산(06시 1분)-20번국도(06시 35분)산행거리 :  도상 13.742 km    산행거리 :  14,659 km산행시간 :  8시간 12분누구와 : 그리운산님 태극왕복중, 100두님, mt주왕님, 요물     **지리산에 기적이 있었습니다.  190여 키로를 달려온 4일째의 밤은 화려하였습니다.  "모험은 권하되 위험은 막는다"란말이 생각났습니다.  웅석봉에서 떨어지는 1001번 국도의 지리산 태극능선를 달려온 남강의 10여키로를 남겨놓은 시간 어두움속은 첫 남강 왕복종주자의 승리를 예견한 듯 그리운님들이 모..
5월 신록산행 - 청평호 호명산 산  행  일 :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부처님 오신 날 산  행  지 : 청평 호명산 산행코스 : 청평역 - 호명산 -기차봉-호명호수 -능선길 - 상천역 - 청평역 전철이동 산행소요 : 4시간 30분 날       씨 : 화창하고 싱그러운 봄날                 호젓한 산길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숲은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다.소요시간 : 4시간 30분 동       행 : 나홀로                  감       상  :청평호의 풍경보다 호명산에서 호명호수 가는 숲 길이 인상적인 산                  상천역에서 호명호수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됨                 셔틀버스를 타고 호명호수 까지 가서 능선길을 따라 호명상으로 가고 그 곳에서         ..
주월산- 박달산 ~ 괴산의 숨은 보석 주월산 – 박달산 조사장이 5월 산행을 애기하는데  빈 주말 이 첫 주 토요일 밖에 없다.그냥 새벽 산행이나 다녀오고 모처럼 어머니 빈소를 찾아 준 선배들과 점심이나 할 까 했던 날이었다. “가시지요 뭐~~ ”둘이가나 혼자가나 어짜피 갈 산이다.조사장은 산행 후 술 한잔 치자고 한다. 망덕봉을 나 홀로 댕겨 왔으니 금수산을 갈까 했는데 근로자의 날에 대찬 산행을 했고저녁 술자리를 감안하면 괴산 인근 산이 적당하다.주월산과 박달산 연계산행을 고려 했는데 선답자 산행기를 보니 6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게다가 하산 길이 상당히 난코스로 기록되어 있다.패스 ~~~ 칠보산 옆댕이 보배산 가는 걸로 통발을 보냈다.약 5시간 소요되는 코스덕가산과 칠보산을 연계해서 환종주 하는 산행기가 몇 개 있을 뿐 보배산 단독 ..
망덕봉 소용아릉 - 신선의 나라 망덕봉ㅡ소용아릉4월2주 한토 서회장이  제천 금수산에 간다고 했었다 ㆍ자신이 산대장으로 리딩하는 산행이니 꼭와야 한다고 내게 당부했다..금수산과 연결되는 망덕봉ㅡ소용아릉 코스는 꼭 가보고 싶었다이십 년 전 쯤에 주체할 수 없는 절절한 감동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걸었던 그길그런데 그날은 고교 친구들과의  춘행일로 결정되었다.모두들 가능한 날짜가 그 날 밖에 나질 않아서..그래서 한 달에 한번은 그들과 같이하기로한 나의 약속은 깨어졌다 서회장에게 미안했지만 그 코스는  돌아오는 5월에 조사장과  가는 것으로 미루었다 ㆍ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돌아왔다원래는 혼자 제전의 둥지봉과 가은산을 가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 혼자 망덕봉에 가는 게  낫겠다.논골에서 망덕봉에 오르는 산길은 비등인데다 들머리도 정확하지 않..
대둔산 새벽 명상 산행 - 봄 일       자 :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새벽   산  행  지 : 대둔산   산행코스 : 수락계곡 주차장 - 마천대 -  서각봉- 수락재-원점  소요시간 : 3시간 40분  (정상 1시간 35분 소요)    날       씨 :  가랑비 후  흐림  /바람 시원 -    우수에 찬 한 폭의 수채화   동       행 : 나홀로   늘 그렇듯이 혼자 떠나는 새벽 길을 홀로 충만하고 감미로운  여정 입니다.음악이 없어도 마음은 흘러간 노랫가락을 떠올리고 지난 상념을 들추어 냅니다.오늘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눈이 시린 대둔산의 신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 멈추지 않는 나와 봄과의 교감 입니다.젊은 날에는 남도의 무수한 벌판과 산자락을 헤집고 다녔지요…..그레서 찾아 냈던 보석 같..
용문산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 산 행 일 :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일) 산 행 지 : 양평 용문산 백운봉 산행코스 :상원사 아래 미륵불 주차장 -상원사 -장군봉 -함왕봉-백운봉-숯가마터-밀알기도원-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상원사 산행시간 : 약 6시간 30분 날 씨 : 흐리고 맑음 동 행 : 나홀로 절이 있는 산이면서 조용한 곳 , 그리고 문막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을 찾다 보니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산이 눈에 들어 왔다. 마눌과 100대 명산 길에 올랐던 곳 정규코스를 타고 내려오면 웬지 서운 할 것 같아 지도를 살펴보는데 용문산 정상에서 장쾌하게 흘러 내리는 산릉이 있는데 그 능선은 장군봉과 함왕봉을 거쳐 백운봉으로 이어진다. 거친 산이라 일반 사람들이 이 능선을 거의 타지 않는 모양이다. 택시를 부르지 않는 원점회..
운악산 목 적 지 : 경기도 가춍군 조종면 운악리 426 -4 산 행 일 : 2024년 4월 6일 산 행 지 : 포천 운악산 산행코스 :안내소 - 눈썹바위-병풍바위-미륵바위-운악산 정상 - 백호능선-안내소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날 씨 : 흐리고 맑음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덥다) 동 행 : 나홀로 포천이면 운악이다. 탁월한 풍광의 100대 명산 5년 전 산악회와 같이 가서 계곡 길 현등사로 올라가 소꼬리폭포를 거쳐 운악산 자연휴양림 하산
백운산의 봄날 - 동강 할미 꽃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하지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 !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우리가 누구이건 어디에서 왔건 ,우린 모두 자신만의 길을 떠난다. 길 위의 풍경은 수시로 바뀌었다 지난 그 길이 험하고 힘들었건 아름다웠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여행을 즐겼는가? 그 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고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했는가? 그리고 지금 즐겁게 그 길을 걷고 있는가? 굳이 무슨 대답이 필요할까? 단지 내 길이란 이유 하나 만으로 그 길은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인 걸. 사는 게 뭐 엄청 난가? 엄청난 게 아닌데 엄청나게 생각하니 힘들지. 바람은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