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또 하나의 세상이 열리고 있다.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신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다. 20여년 전부터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한 가상현실 기술이 인터넷을 타고 새로운 신세계를 구현하기 시작했다.이 신세계의 창조자는 인간이다. 태초에 신이 우주를 창조하고 인간을 만든 데 이어 피조물인 인간이 감히 또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기에 이른 것이다. 단초는 세컨드라이프다. 세컨드라이프는 지난 20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린든 랩이 선보인 3차원(D) 가상현실 사이트다. 이 공간에는 주민이 있고 집·건물·도로·나무·숲·강·바다·나비·바람 등 현실과 똑같은 세상이 펼쳐져 있다. 오히려 현실보다 더욱 세련되고 낭만적이다. 사람들은 화폐를 이용해 자동차를 사고 건물을 짓고, 레스토랑에 앉아 식사도 한다. 식사 후에는 근사한 커피숍에 앉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들으며 친구와 담소도 즐긴다. 현실과 흡사한 또다른 세계다. 정치·사회·경제·문화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는 의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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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는 린든 랩이 2003년 세컨드라이프로 첫선을 보일 때만 해도 3D 게임 정도로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게임이 아닌 또 하나의 현실이 됐다. 불과 3년 만에 가입자가 500만을 넘어서면서 현실이 돼 버린 것이다. ○ 신문게재일자 : 20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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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또 하나의 세상이 열리고 있다.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신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다. 20여년 전부터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한 가상현실 기술이 인터넷을 타고 새로운 신세계를 구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