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가져보는 편안한 망중한 인가?
먹다가 지쳐서 슬그머니 물가로 갔다.
어제 비에 강물은 탁한 빛으로 흘러가는데
자연 속에 조화로운 풍경들과 그 풍경에 거슬리지 않는
조화로운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심히 흘러간 강물을 바라보면서
잊혀진 지난 시절이 생각이 났다.
강물처럼 흘러갔던 아름다운 시간
도심 한 가운데서 잊고 살았던 아름다운 시절
아빠와 도슬비 잡기
친구와 물장구
천렵 : 내 친구랑 아들이랑
천렵 : 형아와 아빠와 엄마랑
배따는 사람들
물가의 고스톱 : 늙으신 부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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