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269)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구도시에서 조금은 우울한 아침 입니다. 반가운친구를 만난 건 좋은데 그저 할 얘기가 많아 밤 늦도록 술을 마셨더니... 늦잠자고 흐리멍덩한 기분으로 일어난 머리가 띵띵한 아침 경쾌한 음악과 산뜻한 사진이 조금 분위기를 업해줍니다. 낯익은 음악이란 추억의 향기를 날리기도 하구요 - 무릉객 캐나다 밴쿠버 .. 낭만에 대하여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이 잃어버.. 해변의 여인 (이동진 영화평) 남녀 셋이 얽힐 때 발생하는 일 - 해변의 여인 홍상수 감독은 늘 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라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그럴 수도 있다. 그와 흔히 비교되는 프랑스 거장 에릭 로메르의 영화들이 그렇듯, 그의 영화들은 연작으로 볼 때 좀더 잘 이해된다. 신작 ‘해변의 여인’(31일 개봉)에서도 여전히 그는 .. 한국영화 리메이크 - 레이크하우스 (이동진영화평) 할리우드는 한국영화를 어떻게 리메이크했나-레이크하우스 ‘레이크 하우스’가 국내 관객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키아누 리브스와 샌드라 불럭이 ‘스피드’ 이후 12년 만에 공연한 작품이라서가 아니다. 할리우드가 한국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인 뒤 처음 내놓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시.. 또 다른 설악 세상 운둔의 꿈을 꾸었나? 가끔 세상살이가 답답한 날에… 설악의 봉정암 위 어느 깊은 곳 어쩌면 지리산 도솔암이라도 좋다. 문명을 모두 격리시키고 세상의 무게는 죄 내려놓고 그저 홀로 불타던 석양이 조용히 스러지면 칠흑의 어둠 사이로 쏟아질 것 같이 초롱한 별들이 찾아오고 휘영청 달그림자가 산.. 디카시인 태풍님의 설악의 신선나라 태풍님을 처음 만났더랬습니다. 설악의 신선나라에서 .... 수더분하게 생기신 분이 왜이리 사진을 잘 찍으시는지... 함께 그곳에 있었는데 제가 찍은 사진이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정말 그림으로 말하는 시인입니다. 앞으로 따라 다니면서 사진좀 배워야 겠습니다. 산에 오르며.. 오늘은 하늘이 안도와.. 가을전어 '가을전어' 찾아 충남 홍원항, 마량포구로 "가을은 높고 전어가 살찌는 계절, 가을이 옵니다" 홍원항·마량포구=글·김성윤기자 gourmet@chosun.com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영훈기자 adamszone@chosun.com 입력 : 2006.08.31 09:53 34' ▲ 아! 고소한 전어구이 냄새. 전어철이 본격 시작된 홍원항 풍경 /조선영상미디어 .. 경기지역 폭포 [위크엔드] 가을문턱 시원한 물줄기의 유혹 경기지역 폭포 폭포마다 전설 ‘가득’ 단풍까지 물들면 절경 ‘술을 마셨으면 이젠 잔을 놓고 가을 폭포로 가라/ 가을폭포는 낙엽이 질 때마다 점점 더 깊은 산 속으로 걸어 들어가…’ (정호승의 ‘가을폭포’에서) 시인은 이렇게 가을 폭포를 표현했다. .. 이전 1 ··· 607 608 609 610 611 612 613 ··· 6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