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가는 대로 (2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우의 봄 시우 23일차 나를 매일 안아주는 이 사람은 누굴까? 시우 29일차 얘는 누구자? 시우 1달 3일 띵똥 거리며 돌아가는 이것들은 또 머꼬? 시우보살님 울지마세요!! 시우 1달 5일 하부지 오신 날 - 말똥 말똥 시우 1달 5일 나를 매일 안아주고 젖 주는 이 사람은 정말 누굴까? 시우 1달 8일차 하부지.. 봄은 번개로소이다 3월 21일 : 대전에 마지막 큰 눈 3월 22일 : 새벽에 눈 3월 24일 ~ 25일 미세먼지 자욱하게 날리다. 3월 27일 : 수통골 진달래 개회 시작 4월 1일 ~2일 2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꽃이란 꽃은 모두 피어나다. 봄은 설 땅이 없어 겨울 이란 넘은 꽃샘 추위를 풀어 궁뎅이 무겁게 뭉기적 거리고… 미세먼.. 신의 선물 친구: 너 올해가 육십이야 ! 나: 뭐 그래서 어쩌라구 ? 만으로는 아즉 59야 친구 : 늙은 게 세상 가는 줄 모르고 너무 나대지 말라고… 찬바람 불면 그라다 한 방에 훅 갈 수 있어! 나 : 야 ! 너 이렇게 시푸르 둥둥한 늙은이 봤냐? 아즉 지리산 종주에 공룡 능선도 거뜬하고… 몽블랑에 안나푸.. 귀연 2017 송년의 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17년은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긴 채 조용히 떠나 갑니다. 날고 기어도 부처님 손바닥이고 목에 힘주어도 목 주름은 감출 수 없다더니 앞만 보고 달려도 느린 세월을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새색시가 시집와서 김장 서른 번만 담그면 할머니 된.. 2016 귀연 송년의밤 큰병신이 설쳐 나라에 근심과 우환이 많다는 병신년이 저물어 간다. 다사다난하고 파란만장했던 병신년 우리 삶의 한 귀퉁이가 또 허물어 간 거지 네 얼굴이 보이지 않더군 저물어 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배낭을 내리고 마냥 기다렸는데… 꼬불쳐 둔 소주도 한 병 꺼내 놓았는데…. 넌 끝.. 첫눈오던 날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날씨가 비가 온데서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데서 오늘은 집에서 있는데 먼 할 일이 그리 많은지 … 책도 읽고 싶고 밀린 사진도 올리고 글도 쓰고 싶고 아 놔 ~~~ 내 인생의 가을은 너무 바빠~~ 마눌은 출타 중~~~ 혼자 잘 놀다 배가 고파져서 된장국에 라면을 끓여 먹는.. 해후 정든 것들 과의 이별은 슬픈 일이다. 31년을 몸담았던 직장 수 많은 사람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던 내가 떠나는 것도 잠깐이었다. 환청처럼 들리던 공장의 기계음과 두정동의 네온싸인의 잔상이 사라지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연습 없는 이별은 정든 책상과 정든 직원들을 단 하.. 벌초 이전 1 ··· 5 6 7 8 9 10 11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