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다운 데이지 꽃길 - 변산 마실길 1~2코스 부처님 오신날에는 내려가지 않고 오대산 소금강 산행이나 할까했는데 지난주 비소식으로 인해 마눌과 마실길을 유보한 터라 홀로 산행을 포기하고 내려갔다. 마눌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6시도 채 안되어 출발이다. 자욱한 안개를 헤치고 달리다 보니 전주 톨게이틀 빠져 나오면서 밝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청명한 날씨의 예감과 함께 멋진 바닷길 풍경이 그려진다. 변산 마실길은 2009년 10월에 만들어졌고 2011년 4월 새만금전시관에서 줄포까지 66km 4구간 8코스로 확장 조성되었다. 2009년은 2007년 허리를 다친 이래 마눌과 100대 명산 유람을 하면서 칩거와 은둔을 하던 시기였고 2010년부터 허리가 다시 좋아지면서 잃어버린 세월을 보상받기라도 하려는 듯 산친구들과 어울려 낙동길과 대한민국 대표 오지 산.. 진산 자연휴양림 오대산 홀로 종주를 무사히 마무리 했다. 오래 가슴에 품고 있던 여행길 이었다. 지나간 내 젊은 날의 추억 위로 또 하나 나 혼자만의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 가슴이 소리를 따라갔던 그 여행길은 하늘의 비와 소리치는 오대 계곡의 청정수의 세례와 정화로 완성되었다. 어제의 여독과 영숙내외와 친구 도영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어머니 댁에서 아침식사가 좀 늦어져 평소보다 좀 늦게 집에 도착했다.. 마눌이 가고 싶은 델 물으니 대둔산 앞에 있는 지난 자연휴양림에 가고 싶단다. 하루 자고 나니 피로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아직은 몸이 좀 무거운 상태 하지만 마눌과 같이 3~4시간의 해장 산행은 별 문제가 없는데 “너무 약한 거 아니여 ?” 그래도 마눌이 가보고 싶은 곳이고 나 또한 너무 무리 할 필요가 없는 .. 공주대간 - 도시의 성곽 능선 길 우연일까? 전국명산 계룡산 종주길이 말발굽 지형이고 공주를 감싸고 도는 공주대간 길이 말발굽 형인 것을…. 내 삶의 길에서 계룡산 구비구비에 서린 나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젊은 날에는 그 말굽형 계룡산 종주를 밥 먹듯이 했다. 지금은 체력이 부쳐 하기도 힘들겠지만 11시간 정도 잡아야 할 게다. 젊은 날에는 통상 새벽에 시작해서 7시간 30분정도 시간 종주를 하고 내려와 점심을 먹었다. 기록단축을 한답시고 배낭무게를 줄이거나 아얘 메지도 않고 나대다가 탈진하기도 했지만 그 길을 5시간 40분 걸려 주파하던 무모하고 우매한 시절도 있었다. 세월은 바람 같이 지나갔다. 나는 쇠약해졌으되 그걸 애써 부정하며 지금도 예전처럼 산을 타고 있지만 속도는 흐른 세월만큼 느려졌다. 공주대간 이야기는 전국 둘레길 박사.. 서해안 길 1 (학암포 - 구례포-기지포-신두리-소근진성) 동행 사진첩 30년 세월 산을 따라 갔지만 지나고 나니 그 길이 즐거움을 따라 간 길이었다. 그 길을 걸은 만큼 마음은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 우린 얼마만큼 행복했을까? 아름다운 풍경에 가슴이 흔들리고 딱딱하고 메마른 가슴이 촉촉히 젖어든 만큼 무수한 산 길에서 우리가 허공에 흩뿌린 무수한 웃음 만큼… 가슴을 짓누르던 고뇌와 상심을 내리고 가벼워진 만큼 천고지 럭셔리한 전원가든 투명 창가에 앉아 바람의 악사가 연주하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걸인의 입맛으로 황제의 성찬을 자주 누리는가? 고원의 바람에 세사의 시름을 날리고 흐르는 계곡의 청수에 세상의 진폐와 땀을 날리고 오랜 친구들과 한잔 술로 살아가는 날의 기쁨을 불러 내며 살아 가는 가?…. 그리고 혼곤히 잠들어 다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일어나는.. 월류봉& 백화산 둘레길 세월이 좀더 지난 어느 날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멋진 봄날이 있었고 그 들길을 함께 배회할 좋은 친구들이 있었고 눈부신 세상을 바람처럼 떠 돌 수 있는 자유와 건강이 있었고 … 아침과 자연에 공명하는 가슴과 배낭을 메고 기꺼이 새벽의 들창을 열고 떠날 수 있는 열정이 .. 논산 솔바람길 트레킹과 탑정호 산책 백제의 혼과 조선의 역사가 함께 살아 숨쉬는 예학의 고장 논산의 진 면목을 보여주는 길이다. 천년 역사의 향기를 따라 가는 그 길 사월의 솔향이 솔솔 피어나야 할 그 길에는 세찬 봄바람이 불었다. 논산벌을 내려다 보며 가는 길은 한적하고 편안했다. 고풍스럽고 단정한 돈암서원에서.. 함라산 둘레길 함라산 둘레길은 익산시 함라면 소재지에 있는 삼부자집에서 시작하여 함라재를 거쳐 야생차 군락지로 내려서고 그곳에서 임도를 따라 중간에 갓점마을쉼터를 거쳐 웅포관광지 곰개나루에서 마무리 된다. 시작점에서 함라면 삼부자집과 , 한옥체험관과 향교들을 돌아 볼 수 있고 야생.. 진천둘레길 (나뭇군 옛길 + 초롱길 연계 ) 나뭇군 옛길 초평면 화산리 에서 시작하여 진천 청소년 수련원까지 이어지는 4 km 정도의 숲길 주 차 : 초평면 화산리 다목적 광장 들머리 : 화산삼거리 소재 삼거리 식당옆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606) 날머리 : 진천 청소년 수련원 (진천군 초평면 평화로 403-132) 울창하고 한적한 숲과 호수..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