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2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인회 2022년 춘계 야유회 전인회 22년 춘계 야유회 우린 코로나에도 잘 싸돌아 댕겼주? 이번에는 나라에서 멍석도 다 깔아 주었고 15인승 리무진도 빌렸겠다 정회원 10명 모두 참석하기로 했으니 한 판 잘 놀고 옵시다. 아래와 같이 전인회 2022년 추게 야유회 일정을 공지하니 회원 여러분께서는 차질없이 합류하여 멋진 봄날 함께하기 바랍니다. 아 래 일 자: 22년 5월 22일 일요일 여행지: 안면도 일원 집결장소 : 유성 월드컵경지장 만남의 광장 매점 앞 집결시간 : 7시 20분 일정개요 유성 방일 해장국으로 이동 해장국 한 그릇 씩 하고 이동 간월도 경유 안면도 수목원 산책 방포항 Or 백사장항에서 회뜨기 밧개 해수욕장 솔밭이동 봄날 해변 만친 – 소주와 회 & 매운탕 그리고 즐거운 환담 만찬 후 꽃지 해수욕장 기념촬영 후 귀.. 봄날의 꽃밭 - 지리산 바래봉 마눌이 가고싶은 곳이 바래봉이리네 젊은 날 내가 신의 정원이라 했던 곳 ᆞ 동화나라 같은 5월 고원의 아름다운 꽃밭 마세 먼지도 없고 그래도 물 맑고 공기 청정했던 시절 그 감동으로 회사 친구들도 데려가고 그리고 홀로 지리산 태극 종주 때는 덕두봉 산그리메를 보며 새벽에 바래봉에 올라 지리산이 쓰는 한편의 시에 찬탄을 금치 못했던 곳 어린 은비와 태현을 데리고 마눌과도 갔던 곳이다. 개화에 맞춰 새벽 일찍 갔는데 그 때 가는 날이 장날이라 자욱한 안개에 차가운 바람 까지 불어 코 앞의 풍경도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게 신의 정원인지 , 아파트 꽃밭인지….. 불어가는 바람은 안개를 흐뜨려 춤추는 꽃들을 보여주러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함께 몰고 온 때아닌 추위로 아이들만 고생시키고 말았다. 영문도 모른 채 따.. 봄날의 자유와 평화 - 마실길 4~5코스 삶이 지루하다고? 소란하고 혼란한 세상에[서 마음이 갈 곳을 잃은 거야 세상을 불어가는 바람에 가슴이 메말라 딱딱해진 게지…. 아니 단 하나 아이의 호기심을 잃어버린 거 이 멋진 날씨와 아름다운 계절을 음미하는 것 만으로도 인생은 지루할 겨를이 없는데… 날씨는 매일 새로 배달되는 흥미진진한 뉴스 우리 보다 한 발 앞질러 세상을 살지 난 평소에는 뉴스에 별로 관심이 없지만 주말에는 유심히 살펴 본다네 세상에 나쁜 여자는 많지만 나쁜 날씨는 없어 모든 날씨는 그 나름의 색깔과 정서를 가지고 자신의 갈 길을 가지만 그 결과가 영향을 미칠 뿐이지 우릴 그걸 바꿀 수가 없어 날씨의 변덕에 맞추어 우리의 삶을 조율하고 그이 계획에 맞게 우리의 일정을 조정할 뿐… 늘 날씨가 갑이고 우리가 슈퍼 을이야 … 하지만 그녀.. 봄길따라 물길따라 - 오대산 소금강 사람보다 산이 더 좋더라 그낭 넉넉해서 좋더라 아무말 안해도 답답해 안하고 어떤 말 해도 다들어주고 참 편안한 친구 그리고 속 깊은 친구 세상의 힘든 일 어려운 일 기쁜일 ᆞ슬픈일 모두 가슴에 담고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늘 그곳에서 날 기다리는 친구ᆞ 참 무던하고 좋은 친구 그 품이 넓어서 좋고 그 마음이 넉넉해서 좋고 그 얼굴이 늘 편안해서 난 좋으이 ᆞᆞ 단언컨데 평생지기면서 한번도 마음 상한 적이 없었고 한번도 삶의 고통과 슬픔에 관해 내게 말한 적이 없었지 다만 고통과 힘겨움으로 어떻게 희망을 노래하고 바람같은 자유로움과 구름같은 허허로움로 삶의 기쁨과 감동을 불러 내는 방법을 알려주었지 나의 친구여 좋은 날에야 누군들 희희낙락하지 하지 않겠냐만은 힘든 날이 오면 비로소 바보 같은 나를 .. 진호와 보문산 산책 사실 코로나는 핑계였다. 주말에 대전 내려가니 시간을 빼기 어려웠기 때문에 코로나를 빙자 했을 뿐 산행과 가족들을 우선 순위에 놓은 습관으로 인해 계속 밀린 일정 그깟 밥한 끼 먹는 먹는 시간을 내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었던 나의 무성의 일뿐 진호는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36년 직장생활하고 퇴직했다. 선생친구들이 모두 퇴직했으니 이젠 교수 친구들만 셋 남았나? 성격이 외골수고 개성과 소신이 뚜렸해서 사교의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지만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배울 것이 많은 친구다. 요즘은 한국어 교사 과정을 수강하면서 낭만농부로 열심히 농사를 짓고 또한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여유롭고 유유자적하게 살아가고 있다. 원래 시내에서 죽치고 밥맛 먹는 것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 보문산 트레킹을 하자고 제안했다. .. 유붕자원방래불역열호 - 양표,동윤 문막방문- 오송 항식,종경 양표 전화가 왔다. 퇴직했다구….. 헐~ 6월에 퇴직인 줄 알았는데…. 많이 무것다 아니가? 회사 다니던 친구들은 6년 전에 나왔는데… 그만큼 더 뺑뺑이 돌았으면 먹구 살 것두 곳간에 빵빵할텐데 인자 좀 쉬라 그리고 코로나도 물러가면 좀 쉬었다가 잘 노는 방법에 관해 고민 좀 해야지… 남은 청춘 푹 곰삭아서 군둥내 나기 전에 근데 홍교감 ! 노는 게 답답하다고 교육감 선거 같은 거 나오고 그러지 마라. 시골학교 교감이 벤츠타고 땅도 만평이나 갖고 있다믄 모두들 색안경 끼고 안보긋냐?! 괜히 신상 탈탈 털리고 너의 케케묵은 비리 까지 다 까발려 지면 사는게 힘들어 진다. 탱자탱자 했지만 36년 아이들과 씨를하느라 고생했으니 한 번 가서 술 한잔 받아주어야 하는데 내가 시간이 많으니 자기 올 거라고 그랴서 .. 빤짝이 탄생 - 정채이 2022년 4월 14일 오후 3시 32분 2022 도패밀리 춘계 야유회 - 2일차 양산8경 트레킹 봄을 맞는 자세 (2) 이 정하 봄이 와서 꽃 피는게 아니라 꽃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이다 긴 겨울 찬바람 속 얼었다 녹았다 되풀이하면서도 기어이 새움이 트고 꽃 핀 것은 우물쭈물 눈치만 보고 있던 봄을 데려오기 위함이다 골방에 쳐박혀 울음만 삼키고 있는 자여, 기다린다는 핑계로 문을 잠그지 마라 기별이 없으면 스스로 찾아 나서면 될 일, 멱살을 잡고서라도 끌고 와야 할 누군가가 대문 밖 저너머에 있다 내가 먼저 꽃 피지 않으면 내가 먼저 문 열고 나서지 않으면 봄은 오지 않는다 끝끝내 추운 겨울이다 정확히 10시 30분에 만나 양산8경을 트레킹 하다. 봄날에 걷기 좋은 길이다. 산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과 소요하며 자연 속의 시간을 보내기엔 좋은 곳이라 봄이면 친구들을 데려 왔던 곳이다. 젊은 날 많이 ..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6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