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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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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기 - 9월 둘째주 주말일기 – 9월 둘째주 이젠 굳이 동남아 여행 갈 필요가 없어졌다.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다. 지겨운 비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온 나라가 비에 흠뻑 젖고 있다. 제주도 떠내려 갈 지경이고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어디론가 떠나고자 하는 계획은 모두 수포로 ..
자전거 타는 사람들 자기의 영혼을 노래하게 한다는 것 자신을 즐겁게 하는 무었이 있다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위한 한가지 조건이 아닐까? 누군는 혓바닥이 나올 때 까지 산을 타고 누구는 심장이 터질 때 까지 달린다. 또 어떤 누군가는 하루종일 물위로 삐져나온 찌만 바라보다 돌아오고 누군가는 노래..
폭우를 헤치고 -9월 첫째주 주말일기 폭우를 헤치고 (단양=연합뉴스) 3일 오전 강원도 양양-평창-단양으로 이어지는 2007 투르 드 코리아 레이스 3구간에서 선수들이 폭우를 헤치며 힘차게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남들은 비속을 뚫고 삶의 열정을 노래하는데 난 게슴츠레한 눈으로 삶의 무료함에 젖고.. 비가 추실 거린다. 한 주 내내 오락가..
세상의 아름다운 섬 20 세상의 아름다운 섬들 20 허리 땜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우연히 휴일 TV에서 보면서 급하게 메모했는데 20위는 모르겠다. 몇 개나 가보고 죽을까? 아주 생소한 곳도 있고 한번쯤은 들어 본 곳도 있다. 근데 중요한 건 그 섬 한군데도 가보지 못했다는 사실… 그 중에서 내가 확실히 아는 섬은 싱가폴,몰디..
실버 원정대 결국 해냈군 한국의 젊은 노인들 난 성공할 줄 알았지... 한국사람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야... 우리나라 처럼 산이 많고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가 또 있을까? 난 산에 자주 가지... 남들이 중독이라 그러데... 근데 항상느끼는 건 재야에 내공이 고강한 고수들이 엄청나다는 거 백두대간 정도 한 ..
주말일기 - 2월 둘째주 내가 환자라는 건 보호대만이 증명한다. 동네 병원에서 뼈는 이상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믿었더라면 나는 통증이 사라진 어느 날 다시 배낭을 둘러맸을 것이다. 나는 부러진 것도 의식하지 못한 뼈는 시간과 함께 아물어 갔을 것이다. 아는 게 병인지 모르는 게 약인지 알쏭달쏭하다. 2월 5일 월요일 광석..
관계 아빠 힘내세요! 친구! 훌훌털고 일어나게나. 무릉객님 빨리 낳아서 함게 산 타셔야죠..... 사람이 살아 가면서 어려울 때 걱정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거 그것이 삶의 희망과 위안이 됩니다. 어둡고 긴 겨울을 보내고 또 진달래와 벛 꽃이 만개한 눈부신 봄을 보냈습니다. 이제 라일락 꽃이 피고 ..
주말일기 - 4월 셋째주 주말일기 – 4월 셋째주 2007.4.17 좋은 친구들 모임 …김이사 유사 일정이 통 맞지 않아 토요일 산행은 함께하지 못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임부장만 일정이 바빠서 참석하지 못하고 모두 참석 김사장은 요즘 여행성수기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성박사는 낚시 손맛에 주말을 물고기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