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260)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계산 유람기 동행 사진첩 채계산(책여산) 낭만 주유 토요일 체계산 가는길에 매직님을 만났다한 떼의 산객들과 얘기를 나누는 중이었다.그는 나를 보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더니 다짜고짜 포옹을 한다.헐~백주대로에서 남샤시럽게 이렇게 과도한 애정표현을 ..내가 한토산악회 체계산 신청해 놓은걸 봤다고….같이 가면 좋은데 자기는 지난 주에 두타산 신청해 놓아 시방 가는 중이란다.어느 산악회 인가 참 대단하다.비가 몰려들고 있는 중이다.책여산은 순창이라 이동거리가 짧아 여유가 있지만 두타산은 비와 함께 등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이 친구 산이 아니라도 날 잡아 따로 만나 술 한잔 치자 하는데 만난 지 얼마 안되는데 오랜 친구처럼 살갑기 그지 없다하여간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체계산은 13년전 귀연 산친구들과 함.. 신선골주유기 ( 둥지봉-가은산) 신선골 주유기5월 5일 가은산과 둥지봉 홀로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망덕봉 추억산행으로 바꾸었다망덕봉과 소용아릉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등산행이라 동행과 갈수 없고 17년의 오랜세월이 흘렀음에도 거친 그 길에서 만난 감동의 여운은 아직 가슴에 생생이 남아 있었다.충주 호반에 뜬 산이라 얕잡아 보고 준비없이 떠났다가 호되게 당했던 올해 통산 최고 난이도의 산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나는 그 길 위에서 지난 추억에 부풀고 아직 내 곁에 머무는 젊음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ㆍ“무릉객 아즉 살아 있다!”둥지봉 가은산은 미답의 길이다.수많은 산객들이 올린 그 길의 멋들어진 풍경사진은 언졘 가는 꼭 내 마음의 회랑에 걸고 싶은 아름다운 그림이었다.그렇다고 버킷리스트처럼 거창한 소망이 아니라 어느 날 가슴이 울면.. 빈틈 빈 틈틈이 있어야 햇살도 파고듭니다빈틈 없는 사람은 박식하고논리 정연해도 정이 가질 않습니다.틈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갈 여지가 있고 이미 들어온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틈이란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창구입니다.굳이 틈을 가리려 애쓰지말고 있는 그대로 열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그 빈틈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것입니다.'틈'은 헛점이 아니라 여유입니다 퍼온글 나이를 들면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똑똑하고 아는 것 많은 사람은 한 눈에 가늠이 된다.하지만 아는게 많고 너무 빈틈이 없는 사람은 어쩐지 .. 나의 행복 칵테일과 행복의 습관 삶의 행복은 단순함 속에 있다.“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고, 잘 잔다.”그 단순함이 행복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그건 내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그 때 비로소 빛깔이 영롱하고 향기가 그윽한 조화로운 호르몬 칵테일이 만들어 진다는 얘기 !선순환이다.건강하니 입맛도 살고 입맛이 살아 있으니 잘 먹는 거다.혼자 건 같이 있건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재미나게 놀 수 있으니 항상 기분이 좋다.잘 놀면서 활발하게 신체활동을 하니 찌꺼기 배출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왕성하게 움직여서 몸이 피곤 한데, 아픈데도 없고 걱정도 없으니 늘 자는 잠도 꿀 잠이다.심리와 신체가 모두 안정적이다.행복 호르몬은 왕성하게 뿜어져 나오고 매사 삶의 기쁨이 충만하니 행복을 위해 더 이상의무엇이 필요한가?.. 5개의 행복 호르몬과 나만의 칵테일 5개의 행복 호르몬과 나만의 호르몬 칵테일 엔돌핀 재미 있고, 줄거울 때 많이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 이다.몰핀의 100배 효능으로 신의 몰핀이라 불린다.강력한 진통효과와 항암력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는다.삶에 관여하는 가장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호르몬이지만 효과는 단지 5분 지속된다. 항상 즐겁고 유쾌한 마음가짐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도파민새로운 도전을 할 때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추구하던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뿌듯함 감정 만족감과 성취감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라 보상 호르몬이라 불린다.활력과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주로 운동과 야외활동을 통해 생성된다.도파민은 중독성이 있어 과다 노출의 위험이 크다.시간이 지나면서 자극에 대한 보상률이 .. 예천기행 - 갚지 못한 어머니의 빚 원래 취지의 가족 여행은수포로 돌아갔다.내가 중간에. 한 번 챙기지 못한 탓도 있지만 4월 30일 나와 전화통화를 한 이후에 미자는 정순누님 한테 우리 얘기를 한 번도 안 했고 자신이 참석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형제모임 이틀 전에 미자에게 전화를 하니 평일인 그날은 함께하기 어렵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미자는 내가 두 달 전에 연락을 해서 이번 방문의 취지와 상황 설명을 했을 때는 자기 아니면 외할머니 산소 위치도 모른다고 평일에 바쁘긴 하지만 시간을 내 보겠다고 얘기 했었다. 내가 일정의 변동이 있으면 연락을 취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았겠냐고 말하자 오빠가 일정 다 잡아놓고 내게 연락했고 내 일정이 안 되는걸 어떻게 하느냐는 황당한 얘기를 했다.문.. 할아버님, 할머님 묘소이장 분묘개장 필증 발급을 위해 유천면사무소를 방문한 기호가 5월 8일 찍은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 좌측은 할아버지 묘소, 우측은 할머니 묘소 , 할아버지 윗대와 형님들이 모셔진 사촌 선산어머니는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가 아랫 쪽 귀퉁이에 모셔져 있는 게 늘 불만이셨디 한달 사이에 풀이 무성해진 묘소 파묘전 제사 제물은 그자리에서 먹지 못한것은 모두 묻어야 하는 법이라 간단한 젯상 준비삼촌이 제주로 파묘의 죄스러움을 사죄하는 술잔을 올리고 참배자 전원이 이배와 반절 술을 묘소 주변에 3번 씩 나누어 붓고 삼촌께서 다시 잔을 드리고 예를 올림브이아피장묘측 제례 사회자에 따르면 성묘 때는 막걸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함멧돼지가 먹걸리를 너무 좋아하여 그 냄새를 맡고 묘를 파헤친다고 .. .. 사랑을 파는 우산 장수 사랑을 파는 우산 장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비를 맞으며 나는 걷고 있었다. 내가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자 조그만 여자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우산 하나 얼마니?""5천 원이요.""그럼 저건? "아이는 머리를 긁적 거리며고개를 갸웃 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장사를 하면서 가격을 모르면 어떡하냐' 는눈으로 바라보던 나에게 말끝을 흐렸다."엄마가 하시던 장사인데, 아파서 대신 " 계면쩍어 하는 아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슬픔이 따뜻할 수는 없을까?"비가 개이고 장사를 마친 아이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노인에게 천원을 건네 주었다.그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가면서 빈 박스를 가득 실은 할머니의 리어카를 고사리 손으로 밀어주고 있었다.사랑때문에 한층 더 커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물음표가 가득했던 내 삶에 ..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