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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의 선물 햇빛의 선물 지식은 책으로 부터 나오고 지혜는 자연으로부터 나온다.햇빛은 피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슬기롭게 활용해야 할 최고의 천연 치료제 이다.자연이란 광활한 약국에서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태양에너지는 도처에 편재 한다. 대기에는 태양에너지가 있고 대지에는 변형된 태양에너지와 지열에너지가 전자 에너지의 형태로 집적되어 있다..생명체들은 햇빛에 노출되어 이 에너지를 받아내고 대지와 접촉하여 이 기운을 몸 안으로 끌어 들인다.   태양에너지는 고갈이 없다.우리가 살기 위해 먹는 모든 것이 햇빛에너지의 변형된 모습이다.우린 결국 햇빛을 먹고 사는 것이다. 먹이사슬의 높은 단계는 태양 에너지가 없다.그 단계의 생명체들은 하위 생명체로부터 태양에너지를 보충한다.우리는 식물을 통해..
어싱 -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 지구에는 미세한 진동 주파수로 이루어진 자연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대지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의 보고 이다..땅속에는 에너지 장이 존재한다.지구는 태양방사선 번개, 지구 핵에서 나오는 열 등으로 끊임없이 자유전자가 충전되는  6헥토파스칼(0이 21개)의 거대한 밧데리다.지구는 분당 평균 5000번씩 번개를 치며 자유전자가 끊임없이 방출한다...모든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모든 생명체는 이 지구의 전기에너지를 받아 몸속의 인체 주파수를 질서 있게 유지한다. 지구와 인체 모두 물과 광물질로 구성되어 있다.인체에도 전기가 흐르고 지구에도 전기가 흐른다.인체는 전기 전도성이 있다.지구와 인체 모두 전자가 잘 이동하는 훌륭한 전도체다.중간에 절연체 없이 전도체 끼리 연결해 있으면 이 에너지들이 자유롭게 몸 속..
백제의 숨결 - 부여 여행 ■ 박경일기자의 여행 - 감상과 애환의 눈으로 보는 충남 부여안압지보다 40년 앞선 궁남지‘2000년 된 연꽃’ 활짝 꽃피워중앙엔 무왕 설화 깃든 포룡정부소산 북쪽 벼랑엔 낙화암쪽배 띄우고 감상하던 작사가‘꿈꾸는 백마강’ 노랫말 지어‘3년 회춘’ 약수 유명한 고란사이승만 전 대통령 부부도 방문지금은 샘 안에 자외선살균기궁중 요릿집 ‘명월관’ 주인과기생들에 사군자 가르친 김규진전국 다니며 서화 현판 남겨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정원인 부여의 궁남지. 연못 주변의 버드나무 뒤쪽이 거대한 연밭으로 조성됐다. 지금 궁남지 연밭에는 연꽃이 만개했는데, 2000년 만에 싹을 틔웠다는 ‘대하연(大賀蓮·오가하스)’도 지금 꽃이 절정이다. 김시습이 말년에 머물렀던 절집 무량사. 김시습 영정을 모신 영정각이 있다. 부여에서 백..
조문 - 안도현 조문(弔文) - 안도현 ​뒷집 조성오 할아버지가 겨울에 돌아가셨다.감나무 두 그루 딸린 빈집만 남겨두고 돌아가셨다.살아서 눈 어두운 동네 노인들 편지 읽어주고 먼저 떠난 이들 묏자리도 더러 봐주고 추석 가까워지면 동네 초입의 풀 환하게 베고 물꼬싸움 나면 양쪽 불러다 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심판 봐주던이 동네 길이었다, 할아버지는 슬프도록 야문 길이었다.돌아가셨을 때 문상도 못한 나는 마루 끝에 앉아, 할아버지네 고추밭으로 올라가는 비탈, 오래 보고 있다.지게 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할아버지가 오르내릴 때 풀들은 옆으로 슬쩍 비켜 앉아 지그재그로 길을 터주곤 했다비탈에 납작하게 달라붙어 있던 그 길은 여름 내내 바지 걷어붙인 할아버지 정강이에 볼록하게 돋던 핏줄같이 파르스름했다.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보라사랑이 끝난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사랑이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시인, 1950-)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 이철환 ​                   오랜 시간의 아픔을 통해 나는 알게 되었다.                    아픔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
우산 -김수환 추기경 우산                                                                                           김수환 추기경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죽음이란 우산이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사랑이란 한쪽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인연이란 비 오는 날 우산 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부부란 비 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아는 것은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요비..
푸른 밤 -나희덕
목멘 그리움 그리고 지리산의 선물 세상의 모든 현자들…떠나간 수 많은 사람들떠날 준비를 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부디 잊지 마라…네 인생의 레시피에서 절대 시간을 빼 놓아서는 안된다는 걸맛 있는 음식도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 나고아름다운 풍경도 가슴이 울 때 돌아 보아야 한다바로 오늘이다.네 가까이에서 묵묵히 너의 행복을 지켜 온 많은 것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좋은 날은.네 가슴 속에 간직한 사랑을 보여주기 좋은 날은….   출발비가 올지 모른다.젖는 게 두렵지는 않다.비에 관한 추억이 많아서 이 나이에도 떼로 하는 허가 낸 날궃이는 재미 있기 까지 하다.가장 뼈아픈 건 비안개에 기리어질 아름다운 풍경들이다.하루 종일 전국 비라면  1000고지 능선은 지라산인지 계룡산인지 분간이 안된다는 거.뒤늦게 합류 하기로 했다.장마전선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