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265) 썸네일형 리스트형 3일절 기념산행 - (갑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 인생은 60부터? 인생은 60부터 ~~ 오늘이 지나면 내일 이 다시 돌아 오고창창하게 남아 있는 수 많은 날들 걱정할 일이 무에 있느냐고?인생 !여유 부리다 시간 다 지나고 한 탕 노리다 한 방에 훅간다. 80 노인들이 남기는 “껄껄껄” 들어 봤니? 산길을 걸어 보면 안다.화장이 보편화된 지금에도 무수한 무덤들이 즐비하다..그들도 다 한 때 나처럼 뜨거웠던 사람들이다.세상에 드글드글한 초라한 노인들 모두 나처럼 나대고 설치대며 살았던 사람들이다. 백구가극 이고 일장춘몽이다,.내가 사는 세상은 문틈으로 지나가는 말을 보는 것처럼 빨리 지나간다.그 중에서 활개 치며 살 수 있는 나의 날은 부싯돌 번쩍이는 한 순간 이다. 한바탕 봄날의 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그 말에 늙은 말이 기운이 날지 모르지만 나이는 못.. 이기자 상주 회동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 나는 반딧불 중 살다 보면 알게 되지내 꿈이 좌절되었다는 걸괜찮아 그래도 꿈이 있었잖아그리고 그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 갔잖아. 나는 말할 수 있어.더 높이 날아오르지 못해 아쉽지 않았고내 빛으로 나의 길을 잃지 않았어. 하늘의 달과 별처럼 어둠을 밝히진 못 했지만 나의 빛으로 작은 숲이 조금은 더 아름다워졌다고.... 난 말할 수 있어내 희미한 빛이 숲의 작은 등불이 되고누군가의 사랑이 되고그것이 또한 내 기쁨이 되었다고 ... 그리고 다다를 수 없는 별의 꿈이 있어 행복했었다고 …… .. 2월의 마이산 조사장과 마이산설날 이브 스틱도 없는 상태에서 폭설이 내린 식장산을 4시간 휘돌아 내리면서 다친 발목에 무리가 갔다ㆍ독수리봉 너머 계곡. 눈덮힌 돌밭길에서 발목이 많이 비틀렸다ㆍ발에 무리가 가해져서 조사장과는 민주지산을 가려다 마이산으로 변경했다. 조사장이 7시에 집으로 픽업을 왔고 우리는 한 달 만에 만나 밀린 수다를 떨면서 진안으로 가다보니 마치 순간이동 이라도 한 것처럼 순식간에 남부 제1 주차장에 도착했다ㆍ주변의 산들은 온통 얼룩말처럼 흑백의 줄 무늬가 선명해 지난 주 내린 많은 눈의양을 실감할 수 있었다ㆍ주변 도로에는 옆으로 밀쳐 낸 눈이 아직 녹지 않은 채 무더기로 쌓여 있다.역시 이번 폭설의 대세는 전라도 ! 남부주차장 ㅡ고금당ㅡ나봉암(비룡대)ㅡ봉두봉ㅡ화엄골 ㅡ은수사 ㅡ탑사남부주차장에 차.. 보문산 새벽 명상 더 늙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좋은 사람이 있으면 따라가고 좋은 풍경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돌아 보라 !너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남은 세월, 마음에 끌리지 않는 사람들과 낭비할 시간이 없다.,사람도 풍경도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인생의 가을!누리고 즐기기에도 아까운 시간이 남아 있다. 우리 젊은 인생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운 것은 감동 없는 평범한 날이었다.그 감동 없는 무수한 날들이 너의 가슴을 메마르게 했고 너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늙은 체 하지 마라 ! 세월이 네 얼굴에 주름을 만들지라도 네 마음에 주름을 만들지 마라신들이 세상일을 주관하더라도 너의 마음은 너의 것이다. 네 인생의 정원에 황혼 빛이 드리우고 있다.삶의 주도권을 포기한 채 그저 흘려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세월이다.. 설날 다음날 - 구암사 참배 만수산 휴양림 폭설로 설날 집에서 차린 야외 차례상 서해안 인근 과 충청 전라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설날 전날 대전에도 장한 눈이 내렸다.20년 만에 만난 큰 눈이다.원래는 새벽 갑하산과 우산봉 산행을 하고 구암사에 들러 부모님 영전에 참배할 계획이었다.국립 현충원 아래에 차를 파킹하고 계룡산 줄기인 갑하산에 올랐다가 우산봉을 거쳐 계속 능선산길을 따라가면 구암사로 내려간다.사람들은 구암사가 계룡산 자락에 있음을 잘 모른다.젊은 날에 3시간 30분쯤 걸렸는데 지금은 4시간 정도 잡아야 할 것이다. 근데 효동에 어제 일찌감치 내려온 영수와 집에서 점심을 하며 술 한 잔 치기로 한데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아침에 식장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왔다.오랜만의 큰 장 !덕유산을 방불케하는 식장산의 멋진 설경.. 설날 보문산 올 설날은 처음으로 외지에서 패밀리 회동과 여행을 하면서 명절차례를 모시기로 했다.해서 숲속의 지 2채를 예약해 놓았는데 휴양림 관리팀에서 아침에 전화가 왔다.3일 연속 너무 많은 눈이 내려서 인근 도로와 휴양림 내부 제설이 안되어 예약취소 안내를 하는 거라고….내가 특별한 가족 모임에 대한 상황설명을 하고 웬만하면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사표현을 하니 위험과 불편함을 감수하고 오신다면 할 수 없지만 도로에서 미끌어져 끌어내지 못하는 차량들도 많고 휴양림 내부 활동도 제약이 많으니 잘 판단하셔서 결정해달라는 얘기가 돌아왔다.일단 형제들과 상의해보고 연락하겠다고 했다.사실 대설 속에 묻힌 산야의 풍경을 보면서 드라이브 하고 또 눈 오는 바다를 만날 낭만에 들뜨기도 했지만 형제들의 생각은 또 나와는 많이 달랐.. 눈오는 식장산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눈 밭인데그 위에 또 눈이 내린다ㆍ대전에도 이런 눈이 올 수가 있다고?어제 영수 한테 집에 와서 아침먹으라 했던 터라 새벽에 산에 갈 생각을 안했는데정말 아까운 화이트 설날 이브다ㆍ원래는 갑하산 우산봉거쳐 구암사로 내려가 부모님 영정에 참배할 생각이었는데그럴려면 6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ㆍ산타는데 4시간 참배하고 차량 회수하는데 1시간그리고 집에 가는데 1시간영수 한테 전화를 했더니 점심 때쯤 온다고 했다 ㆍ술 한잔 치려면 차를 가져오지 말아야 해서 내가 산을 다녀와서 효동에 들러 2시쯤 태우고 올 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ㆍ지금 8시 30분눈이 너무 많이 온데 다가시간상 구암사 코스 산행은 무리라 식장산에 가기로 했다작년 여름인가 엄청난 폭우가 휩쓸고 간 식장산 계곡이 유명산 계곡 .. 이전 1 2 3 4 ··· 6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