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후의 삶 노후의 삶경로우대자로 진급하고 나서의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 해보자2개의 질문이면 족하지 ?사는게 재미 있는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우린 노후의 안락과 평화를 위해 열심히 실았다ㆍ이제야 말로 미루었던 행복을 찾아야 할 시간이다ㆍ허구헌 날 내일로 이월시킨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아니 그 때가 되니 정작 혼미하지 않은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 것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돈과 건강 ?그래사족을 다 떼고 이구동성으로 다들 얘기 하는건돈이고 건강이지맞는 말이야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네 삶의 성전을 받치는 두개의 기둥이 부실하면그 위에 그 위에 행복의 탑을 쌓기 어렵지 않겠나 ?바쁘게 사는 동안은 잘 모르지만오랜 시간이 지나면 부실한 .. 대둔산 아침 대둔산 아침 산행대둔산에 갈 이유는 참 많아계절이 바뀌었고오늘은 오후 두 시부터 비가 예정되어 있고폭염이 제법 독이 올랐고난 이 어정쩡한 날 제대로땀 한 번 흘리고 싶네당근 이 여름 세번째 알탕도해야지5시 40분넖은 수락주차장에는 차두대만 덩그러니 주차되어 있다ㆍ하단부 숲그늘 아래 차량을 파킹하고 열심히 맨손체조와 다리운동을 하는 나그리고 등산화를 신고 여장을 꾸린 다음 변취에 앉아 준비해간 간편식을 먹는다 ㆍ흐릴거라더니 벌써 햇님이 떠올라 붉은 햇 살을 쏟아낸다ㆍ예상치 않게 썬크림도 발라야 하는데 바람의 기미도 없다 ㆍㆍ기상청 슈퍼 컴퓨터 고장 났는가?6시 10분 출발지난 토요일 이후 별다른 비가 없었는데 선녀폭포와 수락폭포의 물줄기는 제법 세찼다 ㆍ후던지근 한 아침공기에 바람마져 없어서 땀.. 계룡 주릉 종주 - 2005년 3월 2005년 3월 1일 계룡산 주릉종주 병사골-장군봉-임금봉-삼불봉-관음봉-쌀개봉-황적봉 시작 : 06:20종료: 13:00 6시간 40분 소요 심금을 울리는 음악이 있고가슴을 흔드는 한 권의 책이 있다.그리고 상심의 얼굴로 준비 없이 찾아 가는 친구말 없이 내 등을 토닥이고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는 휴식 같은 내 친구계룡산내가 찾을 때 언제나 거기 있어 주는어릴 적부터 내 친구 우리 아저씨가 그랬지 “ 이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 도 종환 마음이 울적할 때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내 그림자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 설산을 찾아서- 2005년 2월 남령에서 남덕유는 처음 올라 본다.눈 꽃은 바람에 바람에 날려가고남령에서 바라보는 덕유 주능에는 눈의 자취가 희미하다 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 눈 덮인 벌판을 걸어 갈 때발걸음 함부로 하지 마라오늘 내가 가는 이 길은뒤 사람의 이정표가 되느니… 눈 길 위에 어지럽지 않은 발자국서산대사의 시가 생각난다.먼저 간 사람의 발자국을 조용히 따라 가는 길눈 앞에는 능선을 따라 남덕유가 벽처럼 솟아 오르고주능은 삿갓봉을 거처 동으로 유장하게 흘러 간다.. 하봉에서 장쾌한 전망이 트인다.긴 오름 길에서 잠시 휴식하며 덕유나라를 조망한다.인적이 희미한 큰 산 한 가운데 있음이 이렇게 장엄하다. 곡예를 하 듯 암릉사이 철 계단을 돌아 오르면 거기 동봉이 우뚝서 있다.오늘은 바람 맛도 없이 흰 눈을 말.. 펄떡이는 물고기 40세에 읽은 “펄떡이는 물고기” 세상은 바뀌었고 직장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뀌어 간다.하지만 변함 없는 진실중의 하나는 직장은 우리 삶의 터전이고 지금 까지 나의 삶의 역사였으며 오늘의 내가 있기 위한 근거였다.그 동안 유지해 왔던 밀월관계가 깨어지고 그것이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변한다 하더라도우리가 직장 생활을 마감하는 순간 까지 우리의 직장은 너무나 소중한 곳이다.우리는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낸다.그 소중한 직장에서 우리 스스로가 존중 받고 필요한 사람으로 남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회사를 위해 공헌할 수 있어야 한다.만약 우리가 업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직장이외의 다른 일에 매진할 시간은 어짜피 주어져 있지 않다.그냥 시간을.. 삶이란 40대 중반에 바라 본 나의 삶 이 전광석화의 변화의 세상에서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모든 결과는 나의 선택이고 나의 능력이고 나의 처세술이고 나의 행운인 것이다.그래서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에 따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세상은 아무리 역겨운 냄새가등천하고 거슬리는 소음이 가득해도 나름대로의 논리와 질서에 의해 움직여 가는 살만한 곳이다.다만 승리자와 패배자의 관점과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세상이 존재할 뿐이다.아니 누가 인생의 승리자와 패배자를 규정 수 있을까?삶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대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때론 천국이 되고 때론 지옥처럼 변하기도할 뿐이다. 서른잔치도 끝나고 불혹의 나이도 훌쩍 지나 버렸다불혹의 나이가 지났다는 의미는 이젠 인생의 큰 틀과 그림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이젠 자신.. 삶이란 ? 40중반에 쓴 내 글을 25년 쯤 지나서 다시 읽어 본다.수고했다. 무릉객 !잘 살았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길이었네 !아름다운 세상 원 없이 누리면서 혼돈의 그 세월을 잘 살아 왔고 지금도 나와 세상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으니 ... 그냥 그말을 하고 싶은 아침 ! 삶 !집에는 명퇴 당한 아버지가 소파에 누워 리모콘을 잡고 있고 취업재수생 아들은 처진 어깨를 하고 또 도서관엘 간다.졸지에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통에 친구들의 발길이 뚝 끊겨 버린 부인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남편얼굴만 마주하면 부아가 치밀고 취직 때문에 얼굴이 반쪽이 된 아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21세기 한국엔 어두운 얼굴을 한 숱한 젊은 이들과 빌딩 숲의 한 모퉁이와 산속을 오가는수 많은 젊은 노.. 서산대사 해탈 시 이보게 친구! 서산대사 살아 있는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가 아니던가?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뱉어내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은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가는 것인 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 것도 내 것, 저 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데는 티끌 하나도.. 이전 1 2 3 4 ··· 6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