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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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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도패밀리 춘계 야유회 - 1일차 적벽강 차박 봄이네 빛나는 내일의 행복을 위해 허리띠 바짝 졸라메며 오늘도 불철주야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사람들아 ·· 오늘은 눈에 힘좀 빼도 좋지않을까 ? 그려 자네 말이 다 맞네만 이렇게 화창한 봄날에는 하루쯤 계획표를 무시하고 발길 닿는 대로 떠나는 것도 좋지않을까 오늘 싱숭생숭한 마음이 어느 길모퉁이에서 사느라 잃어버린 행복하나 문득 만날지도 모르니 아니 어쩌면 무엇을 잃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날에 그 옛날 추억을 따라가다 보면 아득 한 그리움 하나 말을 걸어올 지도 모르니 ‥ 무슨 일이든 자꾸 미루는 것도 습관이 되지만 ·· 늘 자신을 다구치고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빈틈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 또한 훗날엔 고치기 힘든 나쁜 습관이 될 수 있다 · 가끔은 넥타이를 풀고 헐렁한 고무줄 바지를 입고 느리게 흘러가..
도패밀리 오색모임 3일차 - 하조대,정동진 양양 하조대 / 문지숙 ​ ​ 백년 인생이 천년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다 ​ 푸른 바람 푸른 바다 천년의 향기를 지닌체 반기고 ​ 오색단청 육각지붕 누각위에 옛사람 그림자 춤추네 ​ 옛 이름 하씨와 조씨는 학이되어 어디로 떠났는가 ​ 기암절벽 낙락장송 울울창창하고 동해 물결 드높구나 ​ ​ 도패밀리 오색모임 3일차 잠시 갈등이 있었다. 대한 민국 온천 명소 오색에 왔는데 그냥 갈 것인가? 하조대 일출을 볼 것인가? 삼척까지 둘러 보려면 두마리 토끼는 다 잡을 수 없으니 모두들에게 자유의사를 맡겼다. 온천파와 일출파 일출파는 일출 사냥꾼 태형네와 테리모 …. 리소방을 제외하고 나를 포함하여 남자들은 모두 온천파 … 나의 논리는 그랬다. 날씨가 좋아도 바다 일출은 보기가 그리 쉽지 않다. 바다 일출은 다음에 ..
도패밀리 오색모임 2일차 - 수타사, 자작나무 숲 수타사 가리산을 내려오니 시간 약속이 두시간 반이나 남았다. 여그가 홍천이라 갈 만한데라고는 홍천 은행나무 숲인데 거꾸로 80km를 내려가야 한다 헐~ 가는데만 1시간 30분 철 지난 바닷가처럼 쓸쓸하면서도 감미로운 고독 일부러 맞추기도 힘든데 길 바닥에 은행잎이 뒹구는 황량한 은행 숲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사라졌다. 궁하면 통한다고 휴양림을 벗어나 큰 도로로 가는데 마을 어귀에 홍천군 관광지도판이 보인다. 헐~ 누군가 우리 때문에 세워 놓기라도 한 것처럼 홍천의 명소가 일목요연하다.. 가까운 공작산의 수타사가 눈에 들어 온다. 공작산도 홍천의 대표산이고 가보지 않은 절이지만 그 이름은 익히 들어 봤다. “그려 시간도 남으니 절 구경이나 하고 가세…” 난 여행중 절에 들르는 걸 좋아 한다. 전국의..
도패밀리 오색모임 1일차 - 소금산 "나오라쇼" 도패밀리 모임 전야 금요일 리소방과 영숙이 금요일 휴가내어 일출과 여행 일정을 소화 하고 문막에 들르다. 모처럼 문막에 왔으니 저녁식사하고 술이라도 한 잔 치렸더니 벌써 일정을 꽉 짜서 왔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소금산 레이져 쑈 일명 “나오라쑈” 관람 토요일 가리산 일출 산행 소금산 나오라쇼 소금산은 내가 처음 문막에 자리 잡은 2019년 가을 형제들과 강원도 가는 길에 둘러 갔던 곳으로 출렁다리가 유명한 곳이다. 지금까지의 추세로 보면 지자체가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케이블카를 놓던지 출렁다리를 세우던지 , 타워전망대를 건설하던지 하나는 해야한다. 요즘에 와서야 트렌드에 변화가 일고 있는데 용궐산과 한탄강의 잔도나 두타산의 비경데크로드 등이 새로운 추세를 만들고 있다. 원주 소금산은 몇 년 전 산 ..
패밀리 차박 행복은 꼭 멀리 있는 게 아녀… 그건 산 꼭대기에도 있고 우리집 처마 밑에도 있고 작은 내 마음에도 있지…. 그건 나이든 노모가 손님 같은 아들에게 따라주는 막걸리에도 있고 형제들과 함께 흘러간 음악을 들으며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저무는 강변에도 있어 끊임 없이 질문을 해대다가 가끔씩 의와의 한 마디로 빵터지게하는 어린 손자의 웃는 얼굴에도 있고 함께 먼 산에서 돌아와 마주 앉은 친구의 선한 웃음과 부딪히는 술 잔 속에도 있지 행복은 어디에도 있는 데 또 아무데도 없는 거야 우린 매일 그 얼굴을 보면서 불행을 이야기 하고 정작 가까이 있을 땐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멀리 날아간 어느 날 비로소 통절 해 하는 거지 바람은 행복에 관한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고 세상은 삶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조장하고 행복에 ..
도패밀리 21 춘계 야유회 봄이면 나아질 까 했는데 4월에 들어서면서 코로나는 오히려 재확산의 기로에 섰다 ·· 다람쥐 챗바퀴 돌 듯 공전 하는 우리의 삶은 다시 먼 길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 오고 나이든 노땅들은 오도가도 못한 채 무방비로 세월에 낡아 간다. 코로나의 실체와 윤곽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공포도 유전된다고 했던가? 우린 코로나에 과도하게 겁먹은 나머지 삶의 너무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월은 다시 우리에게 좀더 현명해 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중세 암흑기에 창궐하던 페스트에서 교훈을 얻었던 것처럼… 당시 보이지 않고 소리없이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는 극한의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적에 대해 완전 무지했던 인간이 죽음의 사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은..
희리산 가족모임 김삿갓 왈 만사개유정萬事皆有定 부생공자망浮生空自忙 세상만사는 정해져 있는데, 부질없는 인생은 바쁘기만 하구나! 생년불만백生年不滿百 상회천세우常懷千歲憂 백년도 다 못살다 가면서 천년의 근심을 안고 살아간다. 영고성쇠는 살아 있는 삼라만상의 숙명이고 세상만사는 정해진 대로 흘러 간다. 세상도 나도 다 같이 뒤엉켜 흘러 가는데 내가 고뇌 한들 그 도도한 흐름이 바뀌어 가기나 할까? 욕심과 집착은 세월의 강물에 흘려 보내고 부질없는 삶의 후회와 걱정 따위는 바람에 날려버리고 발 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나도 세월 따라 흘러 가야지 말 없이 흘러가는 아까운 세상 돌아갈 날 멀지 않은 아까운 인생 춤추고 노래하며 살아 가야지.. . 코로나가 우리 삶의 패턴을 송두리 채 바꾸었다. 심지어 코로나는 정치판도 경..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일본 의사 곤도 마코토 일본의사 곤도 마코토의 충격적 고백 -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책입니다. 물론 다 맞지는 않겠지만, 또 일본의 의료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지만,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01. 환자는 병원의 "돈줄"이다. 의료도 비즈니스이며, 그것이 의사의 생계 수단임을 알아야 한다. 02.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빨리 죽는다. 40여 년간 의사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환자를 지켜보아도, 장기를 절제해도 암은 낫지 않고, 항암제는 고통을 줄 뿐이었다. 03. 노화 현상을 질병으로 봐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은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조금 높아야 혈액이 우리 몸 구석 구석까지 잘 흘러간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