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377)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월의 치악산 아쉬웠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내 인생의 한 모퉁이가 이렇게 아프게 허물어 가는데 난 왜 그 많은 술을 마셔야 하는지…. 내가 늘여 놓은 인연이 이렇게 많았는지…. 이 때면 내가 일년 동안 마신 술을 세워 놓고 싶어 집니다. 빈 병에 목메어 우는 공허한 언어들과 버려진 시간.. 2011 귀연 송년의 밤 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환한 웃음 잊으신 건 아니지요? 산과 친구들 그리고 자연으로 돌아가던 날의 아름다운 추억들 저물어 가는 계절의 길목에 잠시 배낭을 내리고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과일도 꺼내 놓고 떡도 꺼내 놓고 꼬불쳐둔 소주 한 병도 꺼내 놓았습니다. 하지만 무슨 .. 단풍에 젖은 10월-설악 흘림골 설악 가을에 젖다-공룡능선 사랑의 퍼포먼스 http://www.youtube.com/watch?v=DWxdK525n0Q&feature=player_embedded 모악산 가을산행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끝에서 다시 비가 내린다 합니다. 그냥 차창 밖으로라도 물드는 가을을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벌써 11월 가을도 비를 피해가면 좋으련만 오늘도 떠나지 못하면 가을은 빗 속으로 홀로 떠나가겠지요 몇 번을 만나고도 돌아서면 다시 보고 싶은 사랑처럼 .. 칠갑산 답사산행 (천장호수 -정상 -장곡사) 황금산 산행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