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377)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악산 (대승령-12선녀탕) - 2012 휴가 셋째날 휴가 셋째날 어제 영태와 이서방이 저녁에 합류하였고 영희와 윤서방은 12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통에 오는 걸 보지 못하고 잠들었습니다. 윤서방이 중요한 모임에 참가하고 내려오느라 시간이 늦었습니다. 영수는 회사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심한 감기를 앓고 있는 윤서방의 .. 선자령 단풍 -2012 휴가 첫째날 2012년 휴가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마눌과 중국 구체구를 가려 했는데 일정이 정하는 날에 맞아 떨어지지 않아 다시 강원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주에 귀연과 설악에 들었었고 홀로 가지 않았던 길을 걸으며 설악 은밀한 곳의 황홀한 풍경과 단풍에 취했던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남.. 가을 설악 전 참으로 이기적입니다. 특히 가을엔 더 그러합니다. 세상의 최고선은 나의 기쁨이고 내가 즐거우면 주변이 밝아지고 세상이 행복해진다고 논리가 공존과 책임보다 더 강해집니다. 가을의 향기는 차가운 이성을 마비시키고 도시에 지쳐 오랜 잠에 빠져 있는 감성을 흔들어 깨웁 니다. .. 오봉산에서 2012 여름을 보내며 - 장안산 “역시 휴가철이라 썰렁하군…” 나름 2012년 여름의 전설을 만들어준 지리산을 뒤로하고 마지막 여름과 여유로운 작별을 고하고자 했던 장안산 계곡산행인데 가끔 들어가 본 꼬리말엔 파리만 날렸지… 지리산에 대한 원성이 높아 납량시리즈를 널널산행으로 전격 교체 했는데 통 반응.. 지리산 깊은 곳 (반야봉-묘향대-폭포수골-뱀사골) 산은 내가 좋아서 부르는 노래 입니다. 지리산이란 노래는 내 18번 이지요. 이글거리는 태양이 이젠 정말 꼴보기 싫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되기 전에 벌써 떠올라 하늘 한 가운데 버티고 선 모습에 숨이 막힐 지경이지요. “오늘도 엔간히 내뿜게 생겼군” “여름을 난다”는 말이 맞을까.. 지리산 폭포 산행 (만복대-선유폭포 -구룡폭포-비폭포) 꼭 산을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비 오는 날 까지 꾸역꾸역 갈 일은 더욱 아니다. 하지만 잠시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오늘. 비 오는 주말 일주일 내내 열심히 일한 내게 어떤 멋진 날을 선물해 줄 수 있는가? 비 오는 날 더 멋진 시간을 준비할 수 있다면 계획은 수정되어도 좋다. .. 칠보산 부족함이 없이 넘쳐날 때 느끼지 못하는 고마움 그리고 가리워진 것이 드러날 때의 적나라한 고통 전지전능하신 신을 흉내내며 자만심에 가득한 인간이 아직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 거북 등처럼 갈라지는 저수지의 한 모퉁이 바닥을 드러내는 물 속에서 헐떡이며 죽어가는 물고기들을..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