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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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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부르는 노래 18 - 백두대간제 23구간 (하늘재-포암산-대미산-차갓재) 하늘샘 - 너도 흐르는 세월에 많이 야위었구마 포암산 오름길에.. 주흘산 영봉과 주봉의 웅좌 아들과 부르는 노래 18 (백두대간 23구간: 하늘재-포암산-부리기재-대미산-새목재-차갓재) 우린 세상이 편해지고 풍요로워진 만큼 더 안락하고 행복해졌는가? 우리는 풍요로운 세상을 얻기만 하..
아들과부르는 노래 17- 백두대간 22구간(조령-마패봉-부봉-탄항산-하늘재) 조령 3관문 오르는 길… 3관문 좌측 마패봉 들머리… 마구 피어나는 5월의 연다래… 마패봉 아래 전망바위에서... 장대한 부봉 능선 그리고 그 너머 주흘산 능선… 지나온 백두대간 길 - 우측 앞으로부터 지그재그로 깃대봉, 928봉능선, 신선암봉, 조령산 … 전망바위를 내려오는 산우들… ..
아들과부르는노래16-백두대간15구간(개머리재-기지재-윤지미산-화령재)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젊은날의 추억)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일깨운다. 차라리 겨울에 우리는 따뜻했다. 망각의 눈이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球根)으로 작은 생명만 유지했으니…. 4월은 잔인한 달 죽어가는 자의 입이 검은장미(증오)를 피..
아들과부르는노래15-백두대간14 (작점고개-용문산-국사봉-큰재-개머리재) 울 할머니는 95세 까지 사셨다. 할머니 위로 그 나이 만큼 사신 분들 4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병자호란이다. 그 때는 활과 조총으로 싸우고 말을 타고 다녔다.. 천지창조는 오랜 세월이 걸렸지만 천지개벽은 할머니 네 분의 삶보다 짧았다. 땅 위로 굴러가고 , 땅속으로 달리고 하늘을 날라..
아들과 부르는 노래 14 - 백두대간 제 21구간 (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3관문-고사리) 삶은 하나의 기회이며 아름다움이고 놀이이다. 그것을 붙잡고 감상하고 누리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인생수업 - 삶이 갑갑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그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거기 높아 있는 산이 있고 뭉게구름을 스치는 산들바람이 있다. 검은 구름과 폭풍우가 몰려..
아들과부르는 노래 13-백두대간13 (괘방령-가성산-눌의산-추풍령-금산-작점고개) 멀리 내려온 여시골산을 바라보며 출발전에 움츠렸던 몸을 풀다 단체 촬영 괘방령 절개지 비탈에 있는 표석 인생을 즐겁게 살아 가는 방법을 아는가? 즐겁게 일을 하는 것이다. 기쁜 일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맛 있는 음식을 먹고 자주 “카~~” 소리를 내며 맥주를 마시는 것이다 잘 노..
아들과 부르는 노래12 -백두대간 12 (우두령-삼성선-황악산-여시골산 괘방령) 우린 왜 그토록 단단한 도시의 땅에 박제되었나? 눈이 오는 하늘은 낭만적이고 비를 머금은 숲은 향기롭고 젖은 땅은 부드러울 텐데… 이렇게 공기가 맑은 숲으로 가면 답답한 가슴이 풀어헤치고 한걸음에 하늘로 솟구칠 수 있으면서 왜 그렇게 도시를 떠나기 힘들었나? 새 봄을 맞이하..
아들과 부르는 노래 11 - 백두대간 11구간 (우두령-화주봉-밀목재-삼마골재-해인리) 백만장자 워렌 버핏이 그랬다. “인생의 성공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고 인생의 행복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다.” 근데 그 인생 이라는 게 참 골 아픈 거다. 지구는 사람으로 넘쳐나고 세상은 점점 복잡해져 가니까 무얼 해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성공이란 넘 머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