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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남해여행 - 4월 26일 오후(금산 보리암,남해 편백휴양림) 동행사진첩
이기자 남해여행 - 4월 26일 오전 (조각공원,동의보감촌,삼천포항) 동행사진첩
대둔산 새벽 명상 산행 - 봄 일       자 :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새벽   산  행  지 : 대둔산   산행코스 : 수락계곡 주차장 - 마천대 -  서각봉- 수락재-원점  소요시간 : 3시간 40분  (정상 1시간 35분 소요)    날       씨 :  가랑비 후  흐림  /바람 시원 -    우수에 찬 한 폭의 수채화   동       행 : 나홀로   늘 그렇듯이 혼자 떠나는 새벽 길을 홀로 충만하고 감미로운  여정 입니다.음악이 없어도 마음은 흘러간 노랫가락을 떠올리고 지난 상념을 들추어 냅니다.오늘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눈이 시린 대둔산의 신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 멈추지 않는 나와 봄과의 교감 입니다.젊은 날에는 남도의 무수한 벌판과 산자락을 헤집고 다녔지요…..그레서 찾아 냈던 보석 같..
천붕 39일 - 죽음체험 삼일수심 천재보(三日修心 千載寶)​"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요,백년탐물(百年貪物)은 일조진(一朝塵)이다."​사흘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백년 탐한 재물은 하루 아침의 티끌이다.​ ​죽음의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죽은 것처럼 관 속에 들어가 누우면 관 뚜껑이 닫히고 그 속에서 5븐가량머물다가 나오는데 관에서 나온 사람마다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우린 머지 않아 의식이 없이 거기에 눕겠지만의식이 있는 채로 거기에 누어 먼저 자신의 죽음을 대면하고 그 의미를 깨닫는 과정에서느끼는 많은 감정과 생각 때문일 것이다. 내가 대면하는 건 막막한 허무철저한 고립과 단절이다.거기 있는 나도 결국에는 나를 인식하지 못하니 나조차 내게 귀속됨이 아니겠지만모든 내 것의 부질없음이다.아무 것도 그 세..
천붕 38일 - 대둔산 새벽 묵상 길 엄마 오늘도 흐리다고 하네요어제 목포에서 돌아와 일찍 자리에 들었어요아침에 비가 좀 올지도 모르지만 오후에는 그칠 테지요 어제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니 오늘 아침은 일어나는 대로 대둔산으로떠날 생각이었어요비가와도 좋고 안 와도 그만이지만 어쨌든 맑고 깨끗한 풍경이 함께하는 황홀한 고독의시간이 될 것입니다.어쩌면 어제보다 더 나답게 보내는 행복한 시간이겠지요 어제 10시가 좀 넘어 잠들어서 아침 5시에 눈이 떠졌습니다.창 밖을 보니 좀 젖어 있기는 한데 비는 멎은 것 같습니다.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주섬주섬 배낭을 메고 새벽 길을 떠납니다.유난할 것도 없는 밥 먹는 거나 진배 없는 일상과 같은 산책길입니다.엄마 아프신 때에도 새벽에 나가 마천대 일출을 보고 10시 30분 쯤에 돌아와 ..
천붕 37일 - 목포여행 목포 여행 다음주 월요일이 벌써 49제 날이네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세월이니 내가 벌써 66살이고 엄마가 90이지 비오는 날 목포 다녀왔네엄마는 목포 가 보셨는가?비오는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네 엄마 ! 엄마 늘 하시던 소리즐겁게 살아라!난 항상 그렇게 살았지 …누가 뭐래도 토요일 하루는 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평생 산에 빠져 산 넘이 후회없이 산에 다니고지금도 열심히 다니는데 허리고 무릎이고 고장 나지 않았고현역 때와 같이 변함없이 생활하니더 바랄 것도 없는 행복한 삶 아닌가? 세계일주를 못 한 게 좀 아쉽기 하지은퇴하면 꼭 하려 했는데 현실이 녹록치 않았어안 그렬려구 했어두 아득한 경제 절벽 앞에서 막막했었지… 그래도 노는 동안 호도협도 가고..
천붕 36일 - 웰다잉 월빙에. 더해웰다잉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다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아지는데지구는 더 뜨거워지고세상은 더 어지럽고세상사는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악취가 진동하고 기계의 소음이 가득한 그 정이 안가는 세상에서나는 점점 밖으로 밀려 나니 더 고요해지고 평온해 져야 하거늘사람의 마음이 또 그런가 ?영혼의 안식을 찾아 떠나는 길에는알프스 넘어 또 알프스가 솟아 오르듯 한가지 고민이 지나면또 다른 고민이 떠 오르는 법이다.  요즘은 신의 빚어 낸 최고의 걸작이 죽음이란 생각을 떨 칠 수 없다.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교만하고 안하무인인 인간을 훈계하고  손볼 수 있는 건 단지 죽음 뿐이고삶의 속박과 고뇌에서 해방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비상구와 구명정 또한 죽음이다. 죽음..
2024 춘계 전인회 목포여행 동행사진첩   전인회 24 봄맞이 여행 공지일자 : 4월 20일 토요일장소 : 목포집결 : 신흥역 2번출구  옆 방일 해장국시간:  오전 7시 (시간엄수) 아침 식사후  출발     일정목포 근대 역사관 1,2유달산목포 레트로1987ㅡ연희네슈퍼ㅡ다순구미 시화마을점심식사ㅡ목포 종합수산시장삼학도갓바위목포해양문화재연구소고하도 트레킹대전출발  전국적이 비가 예상된다고 했다.100% 합의로 일찍 잡아 놓은 봄철 모임 여행이었다.당일 여행지로 영덕과 단양 그리고 목포 3곳을 제안했다. 오래 전 모두의 동의로 15인승 운전사 딸린 럭셔리 쏠라티를 예약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갑작스런 개인들의 사정으로  하나 둘 여행 포기자가 늘어 났다.지금 까지의 불문률로 보면 전인회 월간 모임은 돼기고기 한 첨과 친구들과 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