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천기행 - 갚지 못한 어머니의 빚 원래 취지의 가족 여행은수포로 돌아갔다.내가 중간에. 한 번 챙기지 못한 탓도 있지만 4월 30일 나와 전화통화를 한 이후에 미자는 정순누님 한테 우리 얘기를 한 번도 안 했고 자신이 참석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형제모임 이틀 전에 미자에게 전화를 하니 평일인 그날은 함께하기 어렵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미자는 내가 두 달 전에 연락을 해서 이번 방문의 취지와 상황 설명을 했을 때는 자기 아니면 외할머니 산소 위치도 모른다고 평일에 바쁘긴 하지만 시간을 내 보겠다고 얘기 했었다. 내가 일정의 변동이 있으면 연락을 취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았겠냐고 말하자 오빠가 일정 다 잡아놓고 내게 연락했고 내 일정이 안 되는걸 어떻게 하느냐는 황당한 얘기를 했다.문.. 할아버님, 할머님 묘소이장 분묘개장 필증 발급을 위해 유천면사무소를 방문한 기호가 5월 8일 찍은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 좌측은 할아버지 묘소, 우측은 할머니 묘소 , 할아버지 윗대와 형님들이 모셔진 사촌 선산어머니는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가 아랫 쪽 귀퉁이에 모셔져 있는 게 늘 불만이셨디 한달 사이에 풀이 무성해진 묘소 파묘전 제사 제물은 그자리에서 먹지 못한것은 모두 묻어야 하는 법이라 간단한 젯상 준비삼촌이 제주로 파묘의 죄스러움을 사죄하는 술잔을 올리고 참배자 전원이 이배와 반절 술을 묘소 주변에 3번 씩 나누어 붓고 삼촌께서 다시 잔을 드리고 예를 올림브이아피장묘측 제례 사회자에 따르면 성묘 때는 막걸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함멧돼지가 먹걸리를 너무 좋아하여 그 냄새를 맡고 묘를 파헤친다고 .. .. 사랑을 파는 우산 장수 사랑을 파는 우산 장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비를 맞으며 나는 걷고 있었다. 내가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자 조그만 여자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우산 하나 얼마니?""5천 원이요.""그럼 저건? "아이는 머리를 긁적 거리며고개를 갸웃 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장사를 하면서 가격을 모르면 어떡하냐' 는눈으로 바라보던 나에게 말끝을 흐렸다."엄마가 하시던 장사인데, 아파서 대신 " 계면쩍어 하는 아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슬픔이 따뜻할 수는 없을까?"비가 개이고 장사를 마친 아이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노인에게 천원을 건네 주었다.그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가면서 빈 박스를 가득 실은 할머니의 리어카를 고사리 손으로 밀어주고 있었다.사랑때문에 한층 더 커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물음표가 가득했던 내 삶에 .. 동네 친구 산이 아름다워 계절5월 말일 근무를 늦게 까지 하고 내려왔다한밭토요 산우회와 같이 갈 수도 있는 날인데 산행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마눌과 같이 갔던 금대봉가 검룡소 코스봄에 가도 좋을 코스지만 강원도 길목에서 진치고 있는데 내려와서 다시 강원도를몇 시간씩 오간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패싱!이번 달 산행지는 마지막 주 순창 책여산 말고는 별로 땡기는 게 없다. 토요일은 늦잠 자고 편하게 집에서 보냈다.마눌이 스미마생 집에서 따 온 완두콩도 까주고 , 점심도 생선구이 나가서 먹고 지나간 스파이 액션영화 제이슨 본도 리바이벌 감상했다.늙기는 늙었나 보다 .예전에는 본 영화는 절대 리바이벌 안 했는데 요즘은 다시 보아도 스토리 전개의 많은 부분이 끊겨서 일정부분 새로운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긴장과 스.. 늙은 어부의 노래 늙은 두 어부의 노래 어부가 1 점점 두려워지는 세상이다.세상의 중심에서 밀려 났다.해변에서 멀려나지 않으려 애쓰고 있지만 파도를 거스를 힘이 없다.뭔가 뵈이는 게 있어야 딱히 방향을 잡지.. 어느 이름 모를 무인의 섬으로 밀려가는 모양이다.,낡은 뱃전에 기대 파도에 밀려나지 않으려 애쓰고 노를 휘젓고 있지만 이젠 지치고 힘이 빠진다.언제부턴가 사람들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나를 걱정해 주는 소리도 사라 진지 오래다세월은 빠르게 그리고 많이도 흘렀다. 이 망망한 세상에 아무도 없다.아니 나도 없다.단지 내가 아닌 다른 내가 거기 있다..낡아 물이 새는 배처럼 빛 바랜 내가 …내가 무얼 잘 못했는가?한평생 뒤돌아 보지 않고 열심히 파도와 싸웠는데….상어가 득실거리는 피바다를 씩씩하게 건너던 어부는 어디로 .. 오월의 삼봉산-오늘도 행복한 하루 당신이 어떤 시간에 있건어떤 계절에 있건그 순간을 즐기세요 다른 시간다른 계절을 바라보며아쉬워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의 계절을 즐기세요 그 시간도그 계절도언잰 가는 그리워할 순간그리워할 계절이 될 것입니다, 글) 나를 위한 선물 중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다다를 수 없는 별의 꿈에 아파하나요? 괜찮아요…살다 보면바람이 꽃 잎을 흔드는 것처럼세상의 수 많은 바람이 우리를 흔든답니다. 힘들면 소리 내어 울어도 좋아요하지만 슬픔에 오래 주저 앉지는 마세요모진 비바람은 언제나 지나가고당신이 들창을 열어야 청명한 아침 공기와 햇살이 들어 옵니다. ,. 길을 잃었나요?괜찮아요세상에는 달빛도 있고 별 빛도 있고 당신이 내 걸었던 사랑의 등불도 있.. 지리산 태극종주 - 요물님 산행기로 뜨거운 그날을 추억하며 지리산 태극의 꼬리 언제 :2006년 10월 3일어디를 :1001번국도(22시 23분)-남가람봉(23시 14분)-석대산(4일 01시 13분)-315봉(03시 14분)-망해봉(05시 19분)-왕봉산(06시 1분)-20번국도(06시 35분)산행거리 : 도상 13.742 km 산행거리 : 14,659 km산행시간 : 8시간 12분누구와 : 그리운산님 태극왕복중, 100두님, mt주왕님, 요물 **지리산에 기적이 있었습니다. 190여 키로를 달려온 4일째의 밤은 화려하였습니다. "모험은 권하되 위험은 막는다"란말이 생각났습니다. 웅석봉에서 떨어지는 1001번 국도의 지리산 태극능선를 달려온 남강의 10여키로를 남겨놓은 시간 어두움속은 첫 남강 왕복종주자의 승리를 예견한 듯 그리운님들이 모.. WOLF 야유회 Woosung Old Lovely Friends 2024 춘계 야유회 - 장령산 휴양림 우성 브라덜ㆍㆍ우성 전성기 각 분야 정예멤버들젊은 날 우성에서 함께 열정을 불살랐던 사람들세월은 강물처럼 흘러우린 그렇게 60의 산을 넘기도 전에 하나 둘씩 우성의 둥지를 떠났다다들 60과 70사이.이제 머지 않아. 70산을 넘어야하는 나이가 되었다.ㆍ하지만 아직 짱짱한 노익장을 과시하며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현직 대표가 넷이고. 현직 본부장이 하나,박사가 셋에다 전직 감사가 둘그 사이에 전직 부장이 하나 꼬춧가루처럼 낑겨있는 대단한 모임이다 ㆍ어 하는 사이에 세월은 너무 빨리 흘렀다.“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내 청춘 ~ 피고 또 지는 꽃 잎처럼 ..~”힘이 빠지는 나이가 되었지만 아이러..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