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66) 썸네일형 리스트형 78ENG 가을 여행 - 인생의 가을과 가을바다 세월은 잘도 흘러 갔다.파도는 끊임 없이 밀려와 해변의 돌을 깎아내고 또 모래로 만들고세월의 파도는 우리 삶을 다듬고 모났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다. 큰 바위 얼굴을 조각한 건 뜨거운 태양과 모진 비바람이었다.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견뎌내 우린 좀더 너그러운 얼굴로 평화와 안식의 세상으로 돌아 왔다. 정치는 늘 시끄럽고경제는 항상 순탄치 않다.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또 다른 여행 중이다. 일을 하는 친구도 있고밭을 가는 친구도 있고경개 좋은 곳에 자리 펴고 음풍농월 하는 친구도 있다. 저마다의 색깔로 자신의 가을을 채색하고 자신의 목청으로 삶을 노래한다.가끔 삑사리가 나도 문제될 건 없다..박자와 장단이 맞지 않고 스텝이 좀 엉기면 어떤가? 무대 위에서 남들과 세상을 위해 노래하던 시간은 지나 갔다.이젠 .. 이기자 제주도여행 3일차 -2 동행사진첩 제주도 3일차 -2 수월봉기분 좋은 차귀도의 여운을 간직한 채 선착장으로 돌아와 승민수산에 들러 오징어를 사서 수월봉으로 갔다.우리가 갔던 차귀도가 푸른 바다와 함께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원래는 지질해얀 트레킹을 해야 제주도 해안에 퇴적된 바다의 영혼과 태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데 파도가 철썩이는 그 길은 꽤 긴 길이다. 신도2구 친구들을 몰고 신도2구 해안으로 갔다.돌고래가 자주 출몰 하는 곳그리고 현무암 해변의 풍경이 살풍경하고 솟구치며 부서지는 파도가 장엄한 곳그 곳에는 바닷물이 고인 꽤나 넓은 현무암 호수가 있다.내가 오래 전에 성산 가는 길에 발견 했던 그 곳은 저승을 오가는 구천 새의 둥지인 듯 암울한 비장미가 흐르는 인적이 드문 해변이었다.난 그 매력에 푹 빠졌었고 제.. 이기자 제주도여행 3일차- 1 동행사진첩 제주도 3일차 - 1 제주의 마지막 날오늘의 행선지는 차귀도 와 수월봉 그리고 신창 풍차해안 둘레길이다. 아침에 면도를 하는데 일회용 면도기를 사용하다 보니 날이 무뎌서 내 복점을 서걱 베어 버렸다.거기다 턱에도 상처가 나서 계속 피가 흘렀다.피보는 아침이네…!할 수 없어서 연고를 바르고 일회용 반창고를 붙였는데 그 모습이 참 가관이다.ㅎㅎ 그래도 좋은 아침일세… 인터넷을 검색하여 차귀도 가는 길 한림읍 인근 우리집이라는 식당에 들렀다.맛집이라 소문난 집도 아니고 단지 가는 길목에서 아침 해장으로 좋은 해물 뚝배기와 성게미역국을 메뉴에 올려 놓았다는 단순한 이유 만으로 … 우리부부와 차원사는 해물뚝배기엄상사 부부와 차원사부인은 성게 미역국 그리고 우리는 차귀도로 갔다.타임밍이.. 이기자 제주도여행 2일차 동행사진첩 제주도 2일차 비자림 우도 다른 때 같으면 새벽에 일어나 신선한 애월 앞바다를 길어 올렸을 것이다.하지만 자제하자.오늘과 내일의 일정도 만만치 않고 11월에도 여전히 목을 빼고 기다리는 조사장과 함께하지 못하는데도 매 주말 가을로 가는 마차는 이미 예약이 끝나 버렸다.11월 첫 주는 대학 친구들과 서해 나들이둘 째주는 HIOF 부부동반 서천 여행셋 째주는 전인회와 WOLF 모임전인회와 WOLF 야외 회동은 유보했다.내 몸 상태가 이러하니 너무 무리인 것 같아서 그리고 넷 째주는 형제모임 인천 여행 생각보다 발목의 내상은 깊었다.벌써 3개월이 지났다.거의 무리하지 않고 보호대를 차고 다니다가 어제도 발목 보호대를 하고 트레킹에 나섰지만 어딘지 모르는 부자연스러움이 있었다.통증은 많이 완.. 이기자 제주도 여행 1일차 동행 사진첩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즐거운 여행길을 위한 중요한 3기지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가는가 ?누구와 가는가 ?내게 그것은 정말 중요하지 않았다.세상에는 가야할 곳이 너무 많고그 곳으로 가는 너무 많은 방법이 있고그리고 동행은 넘쳐 난다.나는 늘 떠나고 싶다.어디라도 어디로라도 ~~나의 여행에서의 중요한 명제는 단지 내 마음이 동하느냐의 문제였다.그 이외의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인 일일 뿐이다. 먼저 장소는 세상의 무수한 갈 곳에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면 된다.그 다음에는 시간을 만들고 동행을 선정한다. 내 마음은 울음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 왔음을 알려 준다..계절이 바뀐 다던지아니면 문득 그리움이 밀려오는 어느 날에는 역마의 역병이 깊어진다.그건 그리운 누군가가.. 가을 날 서해 바다 9월과 10월은 너무 빨리 지나간다.사장들 속 쓰리겠다.사업은 갈수록 어려워 지는데 허구헌 날 놀려주고 돈은 돈대로 다 주어야 하니…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직업은 정치인이다. 남의 돈으로 지덜이 다 생색 낸다.지덜이 거덜내는 한국 경제인데 툭하면 잘 못 햇다고 경제인들 불러다가 호통 친다.보통사람들이면 깜빵가고 남을 일도 웬만하면 다 훈방 조치다. 기업들 죽어나가고자영업자 피작살 나는 데이넘들은 허구헌날 헛소리나 해대고 쌈박질이나 해댄다. 그랴 개 짖어라 !느덜 신경 쓰다가는 내가 제명에 못 살지…갸들 하는 짓거리는 쳐다 보지 않는 게 상책이다. 그나마 월급쟁이가 낫다.추석 연휴에 , 징검다리 휴일에가운데 낑긴 날에 휴가 내믄 4일 연짱 놀 수도 있다.. 오르락 내리락 하기 싫어 4일에 휴가를 내고 활.. 2024 HIOF 수원 회동 서울대 물리학 박사에 빛나는 황찬이 딸 ! HIoF 하기 모임고부기가 방학이라고 1박 2일을 주장했지만 내가 반대를 했다올해의 폭염은 너무 심하다.야외활동이 기본인 우리 모임이 젊을 때처럼 해수욕장이나 계곡 피서도 갈게 아닌데여름 숙박 회동은 기대효과와 가성비가 좋지 못하다.인자 다 할배 할매들인데 더위 먹으면서 야외활동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가을! 좋은 계절 선선한 바람이 불 때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야지.여름이면 늘 대전 근교에 회동지를 잡아서 이번에는 황찬이네가 좀 편하라고 수원을 결정했는데 홍여사 한테 완전 민폐를 끼쳤다. 나는 대전에 내려가지 않고 금요일저녁에 회사 뒷산 명봉산에서 맨발걷기를 하고 아짐 8시8분 시외버스로 수원으로 내려갔다.마눌은 봉규가 예매한 열차편으로.. 이기자 남해여행- 4월 27일 오후 (삼성궁) 동행사진첩 이전 1 2 3 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