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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철학 세월이 많이 흘렀다.내가 60이후의 삶을 생각해 본적이 있었나 ?워싱턴어빙의 단편소설 립반윙클처럼 산속에 들어가 낯 술한잔 마시고 깨어나 보니20년 세월이  훌쩍 흘러 갔다.그 몽롱한 세월은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 갔다..100세 시대!  아직 살아갈 날이 창창하다는 말도 부질없어지는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다.…  마흔 살이 되던 해가 참으로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마치 내 젊음이 모두 달아 나는 것 같은 서글픔과 서러움을 느껴야 했다. ....난 아무 것도 해 놓은 것 없이 40년을 보냈으므로…IMF로 나라가 망하고 , 수 많은 기업이 망하고,  많은 친구들이 거리로 나앉는 걸  바라 보았으니...   오히려 60은 담담하게 보냈다.대한민국 은퇴 이후의 삶이 호락호락 하지 않을지라도 내 삶의 방향은 이미 확..
들꽃 -오랜 친구 들꽃 - 오랜 친구  너는 수많은 날 거기서서 나를 바라 보았지.어느 날이었어.너의 미소가 내 눈에 들어온 건.그동안 너는 내게 수많은 웃음을 날리고 내게 손을 흔들었지만난 알아 보지 못했네.그래 바로 너야.지친 내 산길에서 손을 흔든건..세상에서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아준건..어느. 새벽 빛이 밝아 온 날내게 함초롬 웃음을 보내고너의 향기를 날려주었지.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그리고 너의 격려가 얼마나 많은 힘이 되었는지..미안해수많은 날을 산길을 스쳐갔어도 너를 보지 못 해서..거기서 그렇게 나를 보고 웃으며 인사했는데 나는 한번도 고개를 들어 너를 바라보지 못했어..바보처럼..나는 솜처럼 지쳐있었어.아니나에 대한 믿음과 세상에 대한 사랑이 부족했던거야.난 내 길의 돌부리와  험난한 길에만 정신이 팔려서..
기다림 - 그 감미로운 시간의 미학 * 살만하니까 떠나는게 인생 *택시 기사들은흥미진진하거나신기한 일들을 많이 겪습니다.택시들은"잠들지 않는 도시" 곳곳을 누비며 승객을 이곳 저곳으로 분주하게 실어 나릅니다.어느 날,택시기사가 콜을 받았습니다.그리고그 날 그에게 일어난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여느 때와 같이 콜을 받고 해당 주소로 가서 경적을 울렸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한 번 경적을 울렸지만여전히 아무런 기척이 없었습니다. 이 손님이 그 날 교대 전 마지막 콜이었기에그는 마음이 급해저 얼른 포기하고차를 돌릴까 하다가일단 문으로 가서 다시 불러보기로 했습니다.초인종을 누르자노쇠한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잠시만 기다려 주세요!"시간이 꽤 지나 문이 열렸고90이상 되어 보이시는 작고 연로하신할머니 한 분이 문..
오 알래스카 ! 우리나라는 수워드 같은 사람이 필요한 거야 백마타고 오는 초인은 정치사막을 건너다가 다 죽어 버리고 진정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는 사람들도 자신의 뜻을 펼치기도 전에 사악한 정치인들과  그들이 만든 파벌에  희생양이 될 것을 알기에 앞으로 나서질 않고  능력과 경륜을 겸비한 자들은  그문턱에서 발가벗기고 난도질 당할 것이 두려워  굳이 진흙탕으로 뛰어들지 않네 .....이조 당파싸움이 무색한 이 시대의 파벌정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 민국의 암울한 정치 흑역사 속에서도  수 많은 민초와 경제인의 피땀으로 꽃피워낸  대한민국의  영광과  비전  !  이제 그 영광과 약속의 미래에 짙은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오호 통재라 !진정 우리에게는 미국의 스워드나  또라일 망정 국민을 위해..
도패밀리인천여행2일차 - 로얄파크시티푸르지오,이랑피아노아카데미,차이나타운 리소방사진첩   2 일차 일정 아침에 일어나서 9시 한식부폐에서 아침식사희수부의 마지막 역작 로얄시티 푸르지오 견학희수 사업장 이랑 피아노 방문자유공원  추어와 자유공원 중식해산서울역 이동 롯데 아울렛  쇼핑 및 여가6시 20분 열차로 각자 귀가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돈을 버는 것도 능력보다는 운빨이고 타이밍이다.한 번의 성공에 고무된 시행사가 로얄시티 일대의 공장부지를 무두 사들여 야심차게 추진한  인천의 미래 주택단지 조성의 꿈이었다..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유럽풍 리조트 개념을 도입한 후분양 아파트 단지는 화려한 건축양식과 수 많은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한국경제와 주택경기의 하강에 맞물려 심각한 분양률 저조의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주택경기가 좋을 때 시작했으니 적당한 금액..
도패밀리 인천여행 - 1일차 무의산 +소무의산 산행 및 트레킹 리소방 사진첩      동생이 인천에 있는 동안 꼭 한 번 가려 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다.늘 생각과 마음 뿐이었다.우선 순위가 밀린 건 단지 큰 산이 없다는 것 때문이었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을 두 번 종주하고 동서를 갈라치는 7정맥을 모두 돌아보는 데는 꼬박 10년이 걸렸다...한 달에 평균 2 번 혹은 1번씩 출정하여 걸린 시간이다. 7정맥의 마지막 산줄기 한남정맥 길에서 인천의 대표산들을 모두 섭렵했다.한남정맥은 안성시 칠장산에서 시작해서 용인,수원,군포,안양,시흥,부천,인천,김포로 흘러가서 마무리되는 산줄기다.총 산길은 210km 43개의 산과 12개의 봉우리 39개  고개를 넘나든다.나는 산친구들과 이 산길을  11구간으로 나누어 한달에 한 번 출정하여 약 1년에 걸쳐완주했다. 기록을 ..
인생? - 그냥 잘 놀다 가는 거 인생? 그냥  잘 놀다 가는 거  인생이 별거야 ?별게 아닌데 별 거라고 생각하니까 힘드는 거지한 철 나비도 너도 똑 같은 생명이고찬바람 한 번 불면 조용히 사라지는 삶인데나비가 바위처럼 살겠다니 고단한 거지.. 삶을 즐기지 않는 한 우리 인생은 낭비되는 것이야.재미 없는 삶이란 내 인생에 대한 가혹한 테러 !늙음이란 더 이상 울지 않는 가슴 우린 너무 늦게 알게 되지.!인생이란 너무 짧아서 서럽고다시 돌아올 수 없어서 아름다운 거란 걸…. 살아 있으면서 죽은 체 엎드려 있지 말고촉촉히 젖는 가을 비 속에서도 너의 마음이 메마르게 두지 말아 너의 사랑과 너의 가슴을 잃는 데는 한없이 너그럽고가진 것을 잃어 버린 것에 관해 너무 인색하지 않기를 !더 많이 가져야 삶이 더 풍요로운 거라는 어리석은 셈법에 휘..
연예인 무릉객 날씨가 좋다고 했다산에가자는 약속이 쇄도하지 않으니 주말이 여유롭다 ㆍ일단 내일 토요일은 마눌과 둘이 함양선비길을 가기로 했다오늘 금요일은 약속이 둘이다ㆍ둘다 매월 모임인데 일년 통산 세 번씩이나 나갔을까 ?WOLF 모임은 내 참석 때문에 3째주 금요일로 잡았다. 전인회는 셋째주 금요일 고정인데  11월 주말에  따로 뺄 수 있는 시간이 없어  WOLF 참석을 확정했다.이미 이번주는 WOLF 모임에 참석하고 전인회는 망년회 때 참석하기로 결정한 거다.그렇게 총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통발을 넣었다. 올해는 전인회 가을여행 일정도 잡지 못했다.혹시 산에 갈 수 있을까 해서 셋째 토요일은 비워 놓았는데 아직도 산은 무리일 듯 하다.근데 톡방을 자주 들어가지 않다 보니 몰랐는데 울프모임은 횟집이다.후배  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