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2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눈 맞은 남군자산 -갈모봉 환종주 산행 남군자산의 간판스타 코끼리 바위의 위용 남군자산 산행 들머리 하관평 마을을 찍고 가다 보면 마을 입구 도로에서 만나는 귀여운 환영인사 이 조형물을 보면 차를 끌고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길가 적당한 곳에 차를 파킹해야 한다. 완전무장한 채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걸어 하관평 마을로 가는 조사장! 등산로는 저 시래기를 말리는 건물과 느티나무 사이 마을 길로 들어간다. 임도길을 만나 계속 가다보면 봉우리 우측에 삼형제 바위가 보인다. "애걔 ! " 처음에는우습게 보았다. 하지만 저그 가는 길에도 수 많은 우여곡절과 구절양장이 있다. 하여간 천천히 올라온 완만한 길을 뒤돌아 본 풍경이다. "차가운 대지와 잘 정돈된 묘지위에는 황금 빛 햇살이 쏟아져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한다." 이 동네는 아주 대놓고 겁박이여 .. HIOF 아산 회동 대전팀 ; 열차이동 수도권팀 : 차량 이동 10시 6분 천안역에서 만나 신정호 국민 관광지로 이동 그동안 별 말 없던 고부기 파카로 칭칭 동여맨 알래스카인 복장으로 나왔는데 독감이 심하다고... 얼굴을 퉁퉁붓고 열감이 있는 상태로 보기에도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임 목이아프다가 몸살기로 진전되었다는 얘기를 들어보니 이거 코로나일수도 있네 ! 키트 검사도 안해 보고 약도 먹지 않고 파뿌리 등을 다려먹으면서 집에서 휴식가료 했다는데 헐~ 교수란 넘이 미련하기 짝이없어 유경험자의 촉이 발동 되었지. 욕심 많은 돌연변이 고부기라 늘 피로에 젖어 살다보니 면역력이 약해져서 코로나에 걸린거여 ! 나와바리 천안회동 인데다가 모처럼의 회동 분위기를 깨는 미안시러움에 병구를 이끌고 나와서 모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우정을.. 청량산 풍경화 세월은 말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흘러가는 거라고 춤추고 노래할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산은 늘 내게 말했다. “일엽편주에 앉아 강물을 거스르려 애쓰지 말아라. 소용돌이 치는 탁류에 마음 쓰지도 말고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시원한 바람과 강둑의 풍경을 즐겨라 ! 배는 다 제 갈 길로 가는 것이거늘 " 세상의 희로애락은 다 작은 내 가슴 속에 들어 있나니 이젠 더 늦기 전에 네 가슴 속의 사랑을 보여 주라고 세상에게, 친구에게, 나에게 가을이 깊어 갔다. 나는 청량의 가을 속으로 떠났다. 그리고 고요하고 아름다운 청량 산 세상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내렸다. 온다던 비도 오지 않았고 바람결이 차지도 않았다. 산 길에는 불국의 평화와 자비가 펄펄 날리고 낙엽 바스락거리는 소리,.. 코로나씨즌 2 - 하늘 둘레길 -매봉산과 감악산 코로나한테 제대로 뒷통시를 가격 당했네 쓰리고에 피박이여 임차장이 영업소에 다녀간 화요일 저녁 몸이 으실거리고 춥더니 자다가 열이 나고 식은 땀나서 아침에 일어나 감기 약을 먹고 출근 했다. 증상이 나아졌다. 약을 먹어서 그런지 수요일 밤은 별다른 문제점 멊이 밤을 보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잠기고 가래가 나온다.. 목요일은 여직원 휴가라 사무실에 혼자 근무하는데 목 상태가 점점 나빠져서 상대방이 목소리의 이상을 감지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 금요일과 월요일은 휴가를 낸 상태다. 금요일은 조사장과 무등산 1박 산행이 잡혀있고 원래는 10월 29일(일) 30일(월) 어머니 캐어를 위해 휴가를 냈는데 월요일부터는 간병인이 섭외가 되었단다. 하지만 아침에 간병인과 교대해야 하니 휴가를 취소하지 않았다. .. 78ENG - 23년 가을 서천 회동 친구들의 많은 참석을 위해 서 3개월 이전에 회동 날짜를 확정한다는 건 오히려 더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예상치 않은 돌발 변수는 늘 일어 나는 법인데 친구들이야 모임의 비중을 그리 크게 가져 가지 않으니 쉽게 바꿀 수 있지만 주최측인 나와 차박사만은 자유롭지가 않다. 이번에도 오랜 친구 딸래미 결혼식 날짜와 겹쳤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결례를 하고 양해를 구해야 했다. 오래전에 확정하고 중간에도 통발을 한 ENG모임이지만 예상대로 가을이라 친구들 에게도 많은 돌발 사건이 있어서 78ENG 가을마차는 단촐했다. 태성이는 갑작스런 회사 문제로 출장을 가야하는 상황이고 진호는 사돈의 내방이 있어 부득이 참석치 못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만석지기 양표는 여럿이 연결된 추수 계획을 조정할 수 없었다. 모임 확정공.. 이기자 대천 여행 (23년 10월 둘째주) 리기자 전우들 가을 대천 여행 엄하사는 대표이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사업은 궤도에 올라서 마눌에게 자기 사업을 접게하고 회사의 내부관리를 전담시키기로 결정 했다. 오랫동안 공을 들인 유치원도 후배 선생에게 넘기기로 했고 세종의 집도 내어 놓고 수도권 집을 알아 보고 있다. 차하사는 올해 600 백여평 샤인 머스켓 포도 농사에서 350 상자의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고 판매 하면서 첫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나는 ? 여전히 문막에 칩거 하면서 띵까 띵까 하면서 잘 놀고 있다. 그렇게 우린 지난 여름 지리산 회동이 무산된 이후 대천 여행길에서 다시 만났다. 내가 계획한 일정표대로의 대천 여행은 순조로웠고 우리는 그간의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 을 함께 했다.. 어머니 댁에서 자고 마눌.. 가을 억새의 노래 -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길을 걷는 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희망과 의지만으로 되지 않는다. 가끔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를 의도하지 않는 낯선 곳으로 이끌어간다. 그 길의 풍경은 너무 적막하고 황량해서 길을 걸어 갈 용기와 의욕을 잃어버리게 하기도하고 때론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기도 하다. 하지만 그 길을 걷다 보면 보이는 풍경이 전부가 아니다. 어떤 풍경들은 우리 마음의 깊은 곳을 흔든다. 길과 풍경은 뒤바뀌기 일쑤다. 의도하지 않은 어떤 길 위로 인도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우린 운명이란 말로 표현한다. 그 힘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갈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무릇 길은 좋은 길도 있고 나쁜 길도 있겠지만 어느 길도 돌길과 가시밭길로만 이루어져 있지만은 않다. .. 오늘은 오대가남? - 오대산 환종주 내가 거친 산을 내려오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구성진 산의 이야기 때 문이 아닐까? 영혼과 가슴을 흔드는 절절한 삶의 이야기… 그리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이 탈속의 의식과 날개 옷을 입은 듯 상쾌한 기분으로 느끼는 뿌 듯한 피로감 때문 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내 몸에서 엔도르핀과 세로토민 도파민과 다이돌핀이 마구 분출된다. 평상시 잠을 잘 자지만 더 깊은 잠에 빠지고 평상시 자타가 인정하는 불가사리 먹성이지만 음식이 더 맛 있고 대자연의 감동은 시심을 흔들어 술 맛을 띠운다. 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산에서 받은 그 좋은 기운들 그리고 삶의 모험을 통해 누리는 짜릿하고도 통쾌한 쾌감이 늘 그랬 던 것처럼 살아가는 날의 의욕과 용기를 일깨우고 내 삶에 향기를 날리게 할 것이..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6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