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2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청호 산책 추석 다음날 10월 1일 마눌과 대청호 산책 하다. 자연생태관-가래울 -전망 좋은 곳 -명상정원 -원점회귀 호수에 물이 많아서 많은 호안 산책로가 물에 잠기다. 여유롭게 3시간 도패밀리 대둔산 휴양림 회동 - 추석날 9월 29일 추석날 추석날 삼형제 가족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장을 보고 대둔산 휴양림으로 이동야외에서 모처럼의 회포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 링던지기 투호시합야외 바베큐 파티패밀리 혈전 아침 산책 보문산 아침 산책 -추석 연휴 첫날 추석 연휴 첫날 9월 28일 보문산 새벽 산책 주차장 - 전망대-보문산성-시루봉-능선길 -사정공원하산-주차장 어머니댁에서 잠자고 새벽 5시 출발 원래 계룡산행을 예정했었으나 제사준비로 9시 까지 도착이 어려워 보문산 으로 변경 조용히 산안개가 깔리는 호젓한 산길을 3시간 30분여 산책하고 집으로 8시 50분에 회귀 민주지산 자유의 산 나는 산에 간다. 오늘은 혼자 산에 간다. 왜 혼자 가는가? 동행이 없어서 ? 혼자 있고 싶어서? 많은 세월이 지났다. 그리고 많은 것들이 변해갔다.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낡아가고 늙어 간다. 그런데 나는 내가 늙어가는 걸 알지 못하겠다. 나는 예전처럼 일을 하고 예전처럼 산에 간다. 예전처럼 마음이 동하면 떠나고 가고 싶은 곳이면 장소와 동행에 구애 받지 않고 떠난다. 내 젊은 날처럼 내 가슴은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에 흔들리고 새벽과 그리움에 공명한다. 더 넓은 세상을 꿈꾸지만 시간과 여건의 제약으로 갈 수 없는 나라의 아쉬움에 젖으며 사는 것도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누구에게도 함께 가자는 통발을 넣지 않았다. 혼자 떠나고 싶은 날이 있다.. 허기사 새벽 4시에 출발하자고 하면 다들 손사례를 칠 .. 달밤 아름다운 소리 ■ 女人의 치마 벗는 소리 ■ 다섯 대신들의 좋은 詩입니다 鰥 公 玉 村 控手拜 居安實業 丈路 때는 조선 선조 시절, 우연히 어느 관리의 환송 잔치에 참석한 정철과 유성룡, 이항복, 심희수 그리고 이정구 등 학문과 직위가 쟁쟁한 다섯 대신들이 한창 잔을 돌리면서 흥을 돋우다가 ‘들려오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는 시제를 가지고 시 한 구절씩 읊어 흥을 돋우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자 정철이 먼저 운을 뗐다. 淸宵朗月 樓頭遏雲聲 청소낭월 누두알운성 鄭澈 맑은 밤 밝은 달빛이 누각 머리를 비추는데, 달빛을 가리고 지나가는 구름의 소리 滿山紅樹 風前遠岫聲 만산홍수 풍전원수성 沈喜壽 온 산 가득 찬 붉은 단풍에, 먼 산 동굴 앞을 스쳐서 불어 가는 바람 소리 曉窓睡餘 小槽酒滴聲 효창수여 소조주적성 柳成.. 다 바람 같은 거야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 바람이야 !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불면 모든사연은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이야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 게 좋다 - 좋은글 중에서 - 내안의 룸메이트와 결별하기 내 안의 룸메이트와 결별하기 삶에서 문제는 끊임 없이 일어 난다. 그리고 나는 끊임 없이 흔들린다. 하나의 문제로 골머리를 썪기 전에도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내 마음 속에는 제기된 문제에 대해 늘 불평불만을 늘어 놓으며 끊임 없이 지껄여 대는 자아가 있다. 그게 진실한 나인가? 그것이 진실한 내가 아니라면 참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그동안 어떻게 그런 문제를 대처해 왔고 나의 문제 해결 방식은 무엇이 문제이고 제대로 된 문제 해결의 핵심은 무엇인가? 마음의 실체를 알아볼까? 30분을 넘게 애인을 기다리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 연락도 되지 않는다. 온갖 상상을 하면서 마음은 지껄여 댄다. “나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이 사태는 도저히 그냥 묵과 할 수가 없다. 이 여자 기본이 안되었네. 개념이..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 누군가 그랬다.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라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르라고? 네가 있고 너의 마음이 있고 너의 내면의 목소리가 있고 너의 생각이 있고 너의 영혼이 있는데 넌 그 중 어느 것을 신뢰할 수 있는가? 너와 가깝고 네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어쩌면 이것들이 서로 뒤엉켜 너를 세상에 나타내 보이고 있지만 어쩌면 이것들이 다 네가 아닐지도 모른다. 너의 행동은 늘 너의 생각과 마음과는 다르기 때문에 아무도 너를 모른다. 아니 너조차 네가 어떤 인간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너의 마음 속의 수 많은 에너지 속에는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에너지나 욕망의 에너지도 함께 쌓여 있다. 네 마음이 고요함을 유지하면 네 목소리는 차분하고 네 영혼의 울림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네 마음속 부정적인 ..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6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