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21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 전인회 하계 야유회 총무사진첩 .. 전국적 폭우 다음날의 식장산 어제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일어 났다. 백주 대낮에 지하도에 물이 차서 14명이 사망 ! 이태원에 압사사건에 이은 또하나의 대형 참사! 우리사는 곳이 아프리카 수리남인가? 대한 민국인가? 15일 오전 6시 40분 집중호우로 미호천 수위가 높아져 지하차도 통제요건 해당 7시 50분 임시 제방 쪽으로 물이 넘치기 시작 8시 9분 제방 붕괴 18분 뒤인 8시 27분 부터 지하차도에 강물유입시작 세종방향 출구가 먼저 침수 8시 35분 차량 주행 불가 상태로 물이 찼고 8시 40분 완전침수 제방이 붕괴되고 28분 , 지하차도에 강물이 유입되기 시작하고 8분만에 완전 침수됨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단 10초 만에 침수되고 차량 15대가 갖히고 말았다. 신고 : 제방 붕괴우려에 따른 통제요청 신고 경찰 2회 소방 .. 78ENG - 덕유산 또 비가 온다고 한다 올해는 많은 날이 일단 주말은 비 소식과 함께 시작한다. 6월의 폭염이 한여름의 더위를 방불케하더니 장마비가 밀려온다고 했다. 37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더 잦아지는 비 비는 예측을 불허하고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 지는 중이다. 친구들과는 몇 년 전 여름에도 1박2일 덕유산 곤도라 등산을 계획했었다. 2019년 7월 20일 손에 잡힐 듯한 그 날의 기억 위로 벌써 4년의 세월이 퇴적었다. 지금의 기억에도 그 날 비를 머금은 축축한 땅의 비릿한 흙냄새와 싱그러운 숲의 향기가 살아 오는데 ….. 맞다. 우린 광속으로 늙어 가는 거 .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4년 전 그 때는 태풍 다나스가 온다고 했지만 우린 초지일관 일정을 밀어 붙였다. 그 날! 내심 비 없는 시원한 산행을 기대했지만.. 내 친구여 ! 우리 10년은 늙지 마세 ! 노후에 바라 보는 시간의 상대 속도와 세월의 은근하고도 집요한 테러에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퇴직하고도 8년이 흘러 갔다. 내 기쁜 젊은 함께 했던 산 친구들은 관절이 고장나 벌써 산에서 내려온 친구들도 많다. 그런 친구들은 할 이야기라도 있지만 산과는 거리를 두고 살았고 그렇게 많이 나대지도 않았는데 관절이 벌써 상하고 허리가 시원찮은 친구들도 있다. 정말 어! 하는 시간 이었다. 그 짧은 시간에 8년의 세월이 흘러 갔다니….. 그 8년이 세상을 이렇게 바꾸고 사람들을 변하게 만들었다니….. 우리의 얼굴들은 어떤가? 매일 보는 내 얼굴에는 무감각 해도 친구들 얼굴에는 내 연륜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 참 짧은 세월이고 아까운 세월이다. 사람들은 늘 100세시대를 떠든다. 마치 앞으로는 누구나 100세를 .. 장자의 빈 배 ♡장자의 '빈 배'와 분노에 대하여 어떤 철학자는 우리 시대를 잘 묘사하였다. "헝그리(배고픔)의 시대에서 앵그리(화냄)의 시대가 되었다." 배고픔이나 그저 먹고 사는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이 되었다. 하지만 정신적인 굶주림이나 영혼의 문제는 몇 배로 늘어났다. 1990년 대보다 2000년 대에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수가 7~8배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한 증오범죄나 화냄으로 인한 범죄가 몇 배로 증가하였다. 화(분노, anger)에 대해서라면, 화를 잘 내는 사람과 화를 잘 참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장자의 "빈 배"라는 글이 화난 마음을 가라 앉혀줄 좋은 글이다. 다만 이 글을 제대로 교훈을 삼고, 마음 속에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이 글은 워낙 유명해서 읽어 본 사람이 많겠지만, .. 녹명 (鹿鳴) 鹿 鳴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먼저 목놓아 운다.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동료 사슴들을 불러 먹이를 나눠 먹기위해 내는 울음소리를' 녹명' 이라 한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운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울음소리를 당신은 들어 본적 있는가? 여느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한데, 사슴은 오히려 울음소리를 높여 함께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 은 중국의 최고 시경(詩經) 에도 등장한다.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 에는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사랑했는데.. 언젠가는 💙 만해(萬海) ! 시인 한용운은 본명이 한정옥 본래는 독립 운동가였습니다 1879년 태어나 1944년 65세에 사망 그가 남긴 유명한 시(詩)중 맘에 와 닿는 시 한 수를 소개해 드리고져 합니다 🦋언젠가는🦋 언젠가.. 말 못할 때가 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값진 사연, 값진 지식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感激)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사는 동안 최선을.. 별유천지 비인간 - 속리 묘봉 조사장 핸펀사진 갑자기 여름이 깊어졌다 이추세면 올여름 7월과 8월을 넘기는게 만만치 않아 보인다. 난 그래도 냉방이 빵빵하게 나오는 사무실에서 있으면 되지만 현장 직원들은 힘든 여름이 될 것 같다. 새벽형인간 조사장과의 출정은 문제될게 없다. 내가 친구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맞출 수 있으니. 불볓 더위를 의식해서 동막골에서 5시에 출발하자는데 당근 노프러브럼! “불감청이언 고소원이지…” 대전에 늦게 도착해서 씻고 여장을 준비한 다음 새벽4시에 알람 셋팅 ! 10시 20분에 ZZZ 3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볼일 보고 시간이 좀여유가 있어 다리 운동까지 하고 조사장 집으로 가다. 4시 50분 조사장집 도착 5시 출발. 그야 말로 책봇이 진행하는 AI 일정진행이다. 작금의 침체 일로의 대한민국 경제 ..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53 다음